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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기업, 신약으로 일본 제약시장 공략

인도· 중국 기업, 신약으로 일본 제약시장 공략 : 작성자, 카테고리,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의약품/바이오산업
작성일 2017-12-13 조회수 4,170

아시아의 메이저 제약업체인 인도 선파마(Sun Pharma)와 중국 루예 라이프 사이언시스 그룹(Luye Life Sciences Group, 绿叶生命科学集团)이 신약을 개발해 일본 제약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추진

- 이는 지금까지 제네릭 의약품에 주력해 온 양국 기업이 미국과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제약업체들이 이끌던 신약개발 사업에 본격 나섬을 시사

- 신약개발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선진국 제약업체들과 달리 중국과 인도 업체들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은 동일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을 통해 매출을 올리면서 몸집을 키우는 전략을 수행

- 실제로 선파마는 저렴한 가격의 제네릭 의약품 판매 위주의 사업을 진행, 지난 '15년부터 연 평균 44억불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

- 이렇게 제네릭 의약품으로 기술력과 함께 판매 네트워크도 갖게 된 인도와 중국 제약업체들이 제네릭 뿐 아니라 신약도 직접 개발해 선진국인 일본 제약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고조

- 시장조사업체 미국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일본은 '16년 900억불 정도의 규모를 기록한 세계 3위 제약시장

- 선파마는 올해 말까지 일본 후생성에 건선 치료제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

- 건선 치료제는 미국 머크가 처음 개발에 나섰으나, 지난 '14년 선파마가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주도권을 빼앗았으며 이후 '16년 일본에서 진행했던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

- 이 건선 치료제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 상품 판매 허가를 받은 상태로, 오는 '19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

- 루예 라이프도 선파마에 뒤지지 않는 빠른 속도로 일본에서 신약을 개발 중으로, 현재 후생성에 조현병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내년 초에는 무난히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루예 라이프는 우울증 치료제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도 후생성에 신청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 전문가들은 신약 창출에는 첨단기술 및 막대한 자본과 함께 지금까지의 약물 개발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제네릭 의약품으로 성장해 온 이들 개도국 업체들이 선진국 업체들을 제칠 지 주목 [Nikkei Asian Review, 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