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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자 화합물 '애늘138b', 뇌기능 개선 효과

저분자 화합물 '애늘138b', 뇌기능 개선 효과 : 작성자, 카테고리, 작성일, 조회수, 참조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의약품/바이오산업
작성일 2017-12-19 조회수 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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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샌디에이고 캠퍼스)와 독일 괴팅겐대,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이 디페닐피라졸(diphenylpyrazole) 계열의 저분자 화합물 '애늘 138b(anle138b)'가 뇌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쥐에 저분자 화합물인 애늘138b를 경구 투여하자 손상된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과 공간기억 능력이 회복, 애늘138b에 신경보호 기능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소개
   - 시냅스는 신경세포들 사이 또는 신경세포와 근육세포가 접합해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는 부위로, 뇌의 복잡한 신경회로망을 형성
   - 시냅스 가소성은 뇌가 학습하고 기억을 저장할 때 신경회로망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시냅스의 형성과 사멸이 반복되는 현상
   - 의료계와 과학계에서는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면 신경세포막에 천공이 생겨 이온이 세포막을 자유롭게 통과하면서 알츠하이머가 유발된다는 것이 정설
   - 즉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은 결과적으로 세포 내부의 이온 농도를 변화시켜 이온 농도의 항상성을 붕괴시키면서 신경세포의 기능장애 및 세포사멸을 유도해 기억력 손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파악


   - 그러나 공동 연구팀의 쥐 실험에 따르면 애늘138b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부착해 이들에 의해 생성된 세포막 천공을 막아줌으로써 신경세포 안팎으로 이동하는 이온의 이동을 차단
   - 공동 연구팀은 또한 아밀로이드 이온 채널과 관련된 몇몇 질환 모델을 통해 분석한 실험에서도 애늘138b가 신경세포막을 통해 누출되는 이온을 직접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
   - 이러한 결과는 애늘138b에 신경보호 효과가 있음을 시사
   - 공동 연구팀은 특히 경구 투여 방식으로도 애늘138b를 뇌까지 도달시킬 수 있다며 애늘138b가 알츠하이머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뇌 관련 질환에도 효과적인 약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공동 연구팀은 현재 인간에게도 애늘138b를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독성분포 연구를 수행 중
   - 이번 연구는 엠보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지에 게재  [Neuro Central,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