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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헬스, 애트나 인수 … 690억불 초대형 빅딜 성사

CVS헬스, 애트나 인수 … 690억불 초대형 빅딜 성사 : 작성자, 카테고리, 작성일, 조회수, 참조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글로벌헬스케어산업
작성일 2017-12-26 조회수 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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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가 대형 건강보험 업체 애트나(Aetna)를 690억불에 인수하는 초대형 빅딜이 성사

- CVS헬스는 이번 인수로 애트나 보험 가입자 정보를 결합시켜 건강보험, 소매약국, 제약업체, 처방전 처리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

- 이와 관련, CVS헬스의 래리 멀로(Larry Merlo) CEO는 양사의 전문 지식을 융합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강조

- 현재 CVS헬스는 미국에 약국과 소매점을 겸한 9천700여 점포와 1천100여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천780억불의 매출을 기록

- 그러나 핵심 분야인 의약품 판매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의약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해서 감소해 왔으며, 수익 대부분은 보험사를 대행해 처방약을 공급하는 ‘제약서비스대행(PBM)’ 사업에서 창출

- CVS헬스는 이번 인수로 애트나 가입자를 PBM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제약업체와의 약값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

- 애트나는 가입자 수가 2천200만명을 상회하는 대형 건강보험 업체로 지난해 630억불의 매출을 기록

- 하지만 업계 1위 업체 유나이티트헬스그룹(UHG)이 다수의 병원체인을 잇달아 인수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위기에 직면

- 이에 따라 애트나는 올 초 경쟁업체 휴매나(Humana) 인수에 나섰으나 반독점 규제에 걸려 무산, 생존 및 성장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필요한 상황

- 한편 그동안 수백억불에 달하는 초대형 빅딜은 해당 업계를 통합해 독점을 야기한다며 부정적이었던 여론이 이번 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

- 이는 CVS헬스의 애트나 인수가 약국과 건강보험이라는 서로 다른 업종이지만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데다, 과도하게 복잡한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간소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

- AP통신의 경우 이번 인수를 통해 당뇨병 환자인 애트나 가입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CVS헬스 네트워크를 통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심장 발작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도

- 전문가들은 CVS헬스의 애트나 인수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7억5천만불에 달할 것으로 추산 [Slate,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