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검사제도/조직
아르헨티나 수입규제 완화
작성자 | 관리자 | 카테고리 | 산업일반 |
---|---|---|---|
작성일 | 2010-11-30 | 조회수 | 1,532 |
대륙 | 남미 | ||
국가 |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수입규제 완화>
- 물가와 환율관리 위해 식품 등에 발동된 수입규제 완화 -
부에노스아이레스KBC
심재상(csshim@kotra.or.kr)
□ 배경
ㅇ 아르헨티나의 정부는 올해 들어 급격히 악화하는 무역수지 관리와 외환자금의 해외도피 차단 등 다목적 포석으로 5월부터 식품 등 일부 상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발동함.
- 이번 조치는 비공식적으로 구두 발동된 수입규제 조치로 수입식품 통관이 지연되는 등 수입업체에 피해를 줌.
- 또한 수입규제가 발동된 상품의 수입총액은 연간 20억 달러에 불과해 무역수지 개선효과는 기대하기 힘든 반면, 대외 비난과 인근 교역국들과의 마찰을 불러일으킴.
ㅇ 하지만 곡물가격이 고공비행을 하면서 수출 대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경기부양을 위한 미국의 양적완화 발표 후에 막대한 달러가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신흥시장으로 밀려들고 있어 중앙은행의 환율 방어 부담이 커짐.
ㅇ 정부의 가격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내년 물가상승률이 27~30%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가대책의 일환으로 수입규제를 풀고 있음.
- 항상 의혹이 제기되는 아르헨티나 통계청에서는 2010년 1~9월의 최저 식료품비 상승률을 14.3%로 발표했지만, 민간기관인 Equis 컨설팅사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같은 기간 최저 식료품비는 20.6% 인상됐고, 2010년 총 인상률은 27%가 될 것으로 예측함.
- 최근 4년간 우유 가격의 인상폭은 120%이고, 비스켓, 햄버거, 생수 가격은 100% 상승
ㅇ 이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식품 등 일부 상품에 발동된 수입규제를 물가안정과 환율 하락 방어를 위해 완화하기로 함.
□ 시장동향
ㅇ 2010년 들어 아르헨티나 수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수입규제 폐지 및 완화에 따라 수입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ㅇ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수출도 급증해 2010년 10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96.3% 증가율을 보였고, 무역수지도 흑자로 돌아섬.
- 아르헨티나 수입규제 완화정책으로 수출이 더욱 쉬워질 것임.
□ 시사점
ㅇ 2011년에도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이 27~30%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입 증가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 기업의 수출 기회 역시 계속 존재할 것으로 추정됨.
ㅇ 하지만 2010년 높은 수입 증가는 올해 아르헨티나의 높은 경제성장률에 기인한 것으로, 2011년에 다소 둔화돼 4.5~7%로 전망되는 경제성장률은 변수로 작용할 것임.
자료원 : Clarin, La Cronista, NOSIS, KOTIS 무역통계,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KBC 정보 종합
출처 : KOTRA
- 이전글 카자흐스탄 의약품 수입관리제도
- 다음글 호주 화장품 수입관리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