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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 세포 기반 ‘미니 소장’, 신약 창출 활용

배아줄기 세포 기반 ‘미니 소장’, 신약 창출 활용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05 조회수 3,885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와 다이닛폰인쇄(日本印刷)가 생체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배아줄기 세포로 만든 '미니 소장'을 신약 창출에 활용하는 5년간의 공동연구에 착수

- 양 측은 일단 미니 소장에 주입된,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난치성 장 질환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약 후보 물질의 효과와 독성을 검사하는 장치를 제품화할 계획

- 또한 여러 미니 소장을 평면에 나열한 ‘장기(臓器) 칩’ 제작을 통해 △세포 배양 자동화 △미니 소장 보존 △장기 칩 수송 기술 등도 개발할 예정

- 장기 칩을 이용할 경우 신약 후보 물질을 조기에 정확하게 탐색할 수 있어 신약 창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앞서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세포가 입체적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형 접착면을 격자형으로 전환시킨 배양접시에 인간의 배아줄기 세포를 넣고 성장 촉진 단백질을 투여, 미니 소장을 제작하는 데 성공

※ 단백질 투여 1개월 후 원주형의 조직이 800개 정도 생겨났으며, 연구팀이 이를 다시 1개월간 배양하자 1~2㎝ 크기로 성장한 주머니 모양의 조직(미니 소장)이 형성

- 연구팀의 관찰 결과 이 미니 소장은 음식물을 수축시켜 내려 보내는 연동운동을 수행하고, 단백질과 수분을 받아들이며, 소장 내부에는 인간의 소장과 마찬가지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융모 같은 돌기가 존재함이 확인

- 아울러 연구팀이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액상 변비약을 투여하자 인간의 장기가 노폐물을 체외 배출할 때처럼 수축운동을 시작하고 반대로 설사약을 투여하자 수축운동이 멈춘다는 사실도 파악

- 소장은 구조가 복잡하고 배양하기가 쉽지 않아 의료계에서 조직 일부를 평면으로 만든 적은 있지만 인간의 소장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하는 입체 형태의 소장을 제작하기는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가 처음

-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궁극적으로 미니 소장이,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장 질환 환자의 소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 [読売新聞, 201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