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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임신중독증 선별용 무통진단 패치 개발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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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5-27 | 조회수 | 1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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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임신중독증 선별용 무통진단 패치 개발
부산대 양승윤 교수팀, 피부 내 극미량의 바이오마커 검출 가능한 마이크로니들 진단패치 개발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부산대학교 바이오소재과학과(양승윤, 안범수 교수),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김규정 교수), 부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이규섭, 김승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임신중독증 선별용 마이크로니들 기반 무통진단 패치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 이 진단패치를 피부에 1분간 부착하면 극미량(나노그램, 10-9)으로 존재하는 바이오마커*를 검출하여 신속·정확한 임신중독증 조기 진단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 질병 바이오마커: 인체 내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 DNA, 대사물질 등의 생체물질로, 질병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질병의 진행 상태 뿐만 아니라 재발 가능성을 판단하게 해주는 표식자임
□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혈압성 질환이다. 그러나 주요한 증상으로 알려진 단백뇨,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임신중독증도 있어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 수 있다. 임산부의 5-7%가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태아와 임신부가 사망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 임신중독증 진단을 위해 많이 쓰는 방법은 채혈을 통한 검사가 있는데 진단결과가 비교적 정확하지만 고통을 수반하고 분석도 약 2주 이상 걸린다. 비침습적인 검사도 있으나 정확도가 낮은 문제점이 있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나노다공성 구조의 마이크로니들 무통 진단패치를 개발했다.
○ 이 패치 하나로 임신중독증 관련 바이오마커 3종*을 한 번에 검출해내어 채혈수준으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결과를 1시간 안에 확인 가능함을 동물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 임신중독증 관련 바이오마커 3종 : 에스트로겐(E2, estradiol), 태반형성인자(PIGF, placental growth factor), 테스토스테론(T, testosterone)
○ 또한, 휴대용 형광 분석 장치와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진단 기기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하였다.
□ 부산대학교 양승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신중독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채혈수준의 고감도 피부 진단 패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또한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현장 확인이 가능하여 신종 바이러스 감염 등 비대면이 필요한 시기이거나 저개발국가 등 진료가 힘든 장소에서도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해당 진단용 마이크로니들 제조 관련 기술은 올해 1월에 ㈜에스엔비아에 기술이전되어 기술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분석화학 분야 권위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onics’에 5월 21일자로 게재됐다.
※ 게재 논문 정보
- 저널명: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9.518, 분석화학 분야 상위 0.595%) - 논문명: Nanochannel-driven Rapid Capture of Sub-nanogram Level Biomarkers for Painless Preeclampsia Diagnosis - 저자정보: (제1저자) 강예은 연구원 (부산대학교 졸업, 現 국제백신연구소) (교신저자) 양승윤 교수 (부산대학교) |
※ 문의 : 부산대학교 양승윤 교수 (☎ 055-350-5382)
※ 붙임 1. 논문의 주요 연구내용
2. 논문 관련 그림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