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전 세계 인력 중 20% 정도인 600여명을 감원하고 본사를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으로 이전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결정

   - 알렉시온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모더나 테라퓨틱스, 블루프린트 메디신스, 아뷰터스 바이오파마와 체결한 파트너십도 종료할 계획
※ 알렉시온은 지난 1990년대 예일대 출신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모태
   - 이번 구조조정은 알렉시온이 경쟁력을 보유한 희귀질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특히 혈액학․ 신장학․ 신경학․ 대사질환 분야에서의 R&D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

   - 구조조정에는 3억4천만~4억4천만불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
   - 그러나 알렉시온 측은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오는 '19년까지 일반회계기준(GAAP)으로 연간 2억7천만불 가량의 세전비용을 절감하면서 영업이익률을 37%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알렉시온 측은 또한 보스턴이 탁월한 역량의 생명과학 전문 인력풀을 확보한 지역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있어 이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본사 이전 배경을 설명
   - 아울러 뉴헤이븐에는 450여명의 인력이 상주하면서 임상시험 시행, 품질관리 및 기타 기업 서비스 등을 주도하게 된다고 소개

   - 알렉시온은 매출액 중 상당 부분을 이형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허권이 만료됐을 때 판매 감소를 상쇄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은 미흡
   - 이에 따라 알렉시온은 새로운 PNH 치료제 ‘ALXN1210’을 개발 중으로 현재 후기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
   - 알렉시온 측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비록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 탁월한 효능의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에게 계속 공급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          [Press Telegraph, 2017.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