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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입자로 수십종 유전자를 진단한다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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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30 | 조회수 | 8,447 |
마이크로 입자로 수십종 유전자를 진단한다
김상경 박사팀, 정부지원 받아 정밀의학용 진단 원천기술 개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보건복지부 미래융합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을 비롯한 KIST 개방형 연구사업, 미래원천연구사업을 지원을 받은 김상경 박사 연구팀(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고효율성을 가진 유전자 증폭용 마이크로입자 개발로 소량의 조직이나 체액에서 수십종의 유전자를 한번에 검출하는 정밀의학용 진단 원천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김상경 박사는 “이번 원천기술 개발로 여러차례 분석을 수행하여야 알 수 있던 감염균의 정확한 유전형과 약물 내성 등을 한차례의 분석으로 파악이 가능하며, 같은 비용으로 환자에게 더 유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진단기술로 발전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등 신변종 감염병 바이러스와 같이 시급하고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 유용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향후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등 필요한 연구들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 정밀 감별진단 개념도 >
박연준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는 “이는 매우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며 miRNA 뿐 아니라 DNA, RNA를 타겟으로도 적용가능하다면 활용분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임상 유용성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Nature의 자매지로서 융합기술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3월 11일 온라인 게재)되었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국내 특허(출원번호 : 1020130128696) 및 해외 PCT(출원번호 : PCT/KR2016/001493) 출원되어 등록과정에 있다.
논문명과 저자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논문명 : Extensible Multiplex Real-time PCR of MicroRNA Using Microparticles
- 저자 정보 : 김상경 박사(교신저자, KIST), 정승원 박사(제1저자, KIST)
논문의 주요내용
○ 질환에 대한 정보를 보유한 유전자는 그 종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나 현재까지 real-time PCR 기술은 한번에 서너종의 유전자까지만 분석할 수 있다.
○ 유전자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는 다중분석의 비용과 시료의 제한을 해결하기 위해 KIST 김상경 박사 팀은 표지를 가진 마이크로 입자에서 핵산을 고효율로 증폭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핵산증폭용 마이크로입자는 다공성 하이드로젤로 구성되어 있고 광가교반응 을 통해 인식패턴과 프라이머를 포함한 형태로 제작된다.
[그림1] 입자의 제작과정 및 제작된 표지입자 이미지
○ 이번 논문에서는 질환의 표지자로 주목받는 miRNA 10종을 1mm 폭의 용기에서 한꺼번에 검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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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진흥원 R&D 성과단 지경수 연구원 ☎ (043)200-9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