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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 한국의료 발전상에 ‘감동’

한국전 참전용사들 한국의료 발전상에 ‘감동’ : 작성자, 키워드,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박환국 키워드
작성일 2013-09-23 조회수 7,862

한국전 참전용사들 한국의료 발전상에 `감동`
 


진흥원, 정전 60주년 맞아 미국·영국 참전용사 대상 한국의료체험 실시


미국·영국 등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한국의료를 체험하며 전쟁 폐허에서 의료강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9월 12일(목)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의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한국의료체험 행사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념하고, 이들에게 한국의료 및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7월 진흥원의 미국 및 영국지사에서 주최한 한국전쟁 사진 공모전과 수기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작을 수상한 참전용사와 그 동반가족 총 12명은 9월 12일(목)부터 9월 17일(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국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자생한방병원, JK성형외과, 광동한방병원, 차움 등 총 7개 의료기관에서 각각 의료체험을 했다.


진흥원은 고령인 참전용사의 기초적인 건강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만족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과 웰니스 프로그램(Wellness Program)을 골고루 배분하여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들의 의료체험비용은 모두 의료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9월 12일(목) 대전선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영국의 데이비드 하몬드(David Hammond, 82세, 남)씨는 “영국에서는 아무리 아파도 5시간 이상 기다려야 되는데 한국은 기다림 없이 무척 빠르게 검진이 진행되고, 직원들 역시 너무 친절하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만성적인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던 영국의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s, 59세, 남) 씨는 자생한방병원의 침 시술을 받은 후 “그들이 나를 고쳤다(They cured me)"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 참가한 케네스 오스트럼( Kenneth Ostrum, 81세, 남)씨는 한국의료기관에서의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진흥원과 한 방송사의 주선으로 한국전쟁 당시 근무했던 논산 신병교육대와 자주 찾아가 봉사했던 강경의 호남 고아원(당시 고아원명)을 60년 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는 평생에 소원하던 다시 없을 기회를 준 진흥원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고경화 진흥원장은 “이미 세계적인 최고 수준에 도달한 한국의료 체험을 통해 한국 의료와 한국의 발전상을 참전용사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