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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영국 MRC와 보건의료 국제협력 체결

진흥원-영국 MRC와 보건의료 국제협력 체결 : 작성자, 키워드,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박환국 키워드
작성일 2014-09-18 조회수 7,134

영국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위상 커졌다

보건산업진흥원, 영국 MRC와 보건의료 국제협력 체결
성과관리 및 과제선정 노하우 전수키로 : 5년간의 노력의 결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탁월한 성과관리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 이하 MRC)가 우리나라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의료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과 영국 의학연구위원회(CEO John Savill, Medical Research Council, 이하 MRC)는 9월 16일(화) 영국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에서 개최된 제1차 한-영 미래의료포럼에서 상호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에 서명하고, 향후 보건의료분야와 관련된 연구 발전 도모 및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영국 MRC가 우리나라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달라진 보건의료 위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업무체결은 진흥원이 지난 2010년 이후 런던헬스포럼 등을 통해 영국 보건의료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노력한 5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런던헬스포럼 수석부회장인 Kei Cho 브리스톨대학교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은 MRC의 협력고려대상 국가 12국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정도로 한국의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평가가 낮았으나, 이번 MRC에서 업무협약에 참석한 Mark Palmer 대외협력본부장(런던헬스포럼 부회장)을 비롯해 Paul Matthew 임페리얼대학교수 등 영국의 주요 보건의료 석학들이 런던헬스포럼 부회장단으로 함께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한국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달라진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수준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분야 연구비 지원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양국의 대표기관이 그동안 지속되어 온 국가간 연구개발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의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 MRC는 현재까지 29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영국 보건의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관이다. 영국 MRC는 미국 NIH에 비해 약 25분의 1에 불과한 예산을 쓰면서도 기초연구와 중개연구를 통한 질병기전 연구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탁월한 성과평가를 자랑하는 등 과제선정 노하우를 향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전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정보교류, 인력교류, 공동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을 활성화 기로 하고, 세부적으로는 △양국 R&D관리자 및 연구기관의 정보 네트워크 구축△연구자 교육 훈련(연수활동)을 통한 교류 촉진 △공동연구과제 추진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과 관련, 한국은 MRC와의 연구협력을 위해 5년간 노력을 해온 결과물로, 진흥원, 주한영국대사관, 런던헬스포럼이 공조하여 영국 MRC와의 협력을 이루어 냈다.
 
- 런던헬스포럼의 Kei Cho 부회장(브리스톨대학교수)은 이번 체결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성과”라고 언급하며, “영국이 글로벌 보건의료 연구개발의 파트너로 한국을 선정한 것은 한국의 보건의료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또한, 주한영국대사관의 김혜영 과학관은 MRC Mark Palmer 대외협력본부장과의 사전 협의과정을 언급하며, “그간 왜 한국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MRC의 협력대상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연구협력을 체결한 것은 놀랄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MRC의 Mark Palmer 대외협력본부장은 “MRC와 같은 연구기관의 경쟁력은 우수한 과제의 선정과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연구를 촉진하는 시스템이다”고 언급하고, 향후 “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R&D 선정 및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협력 의지를 표명하였다.
 
진흥원은 기존 진흥원-한영알츠하이머컨소시움 중심의 인력교류사업을 진흥원-MRC중심으로 개편하고, 뇌과학 분야 이외에 유전체, 줄기세포(iPS 등), 빅데이터 분야 등 양국간 상호보완관계가 높은 분야를 발굴하여 공동연구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 정기택 원장은 “이번 영국 MRC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국내 보건의료 R&D 분야 연구자 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흥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R&D 기획?평가?관리 분야의 상호 인력 및 정보교류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사업 시행방안이 조기에 마련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상호 긴밀한 협력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영국 MRC는 지난 1913년 만들어진 Medical Research Committee and Advisory Council을 전신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가 설립되는 과정에서 보건부와 병합되지 않고 분리되어 설립된 기관이다. 기초연구와 중개연구를 통한 질병 기전 연구를 중심으로 연구비(‘12년 예산: 1조 2000억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까지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영국 보건의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 문의 : 진흥원 HT사업전략실 김현철 실장 ☎ (043)713-8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