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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골수이식 치료기술 개발 ‘청신호’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기술 개발 ‘청신호’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보도시작시간,보도시작일, 첨부파일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05 조회수 9,395
첨부파일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기술 개발 청신호


NIH 유경록 박사, 유전자가위기술을 도입한 암 면역치료법 세계적 입증


해외 연구팀이 조혈모 줄기세포 골수이식 기술 및 독성을 이겨내는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하여, 혈액암 또는 골수성 백혈병 치료기술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미 국립보건원(NIH) 유경록 박사의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 기술을 융합한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했고, 그 결과 독성을 이겨내는 백혈병 골수이식 치료의 기반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미 보건의료 인력교류지원(KVSTA) 미 국립보건원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Cell’저널531일자로 게재됐다.


게재 논문 정보

- 저널명: CELL (IF 30.41)

- 논문명: Genetic Inactivation of CD33 in Hematopoietic Stem Cells to Enable CAR T Cell Immunotherapy for Acute Myeloid Leukemia

- 저자정보: (1공동저자) 유경록 연구원(NIH), Miriam Y. Kim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교신공동저자) Cynthia E. Dunbar(NIH), Saar Gill(University of Pennsylvania)


□​ 최근 암치료 분야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조혈모 줄기세포* 이식 및 CAR-T 세포**를 이용한 암 면역치료는 혈액암과 골수암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 조혈모 줄기세포(HSCs): 백혈구 등의 혈액으로 분화될 수 있는 모세포

**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 세포의 준말로, 외부 물질이 아닌 환자 몸 속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4세대 항암세포.


 ○ 그러나, 암 면역치료에 대한 수요 대비 조혈모 줄기세포의 노화 현상이나 치료시 수반되는 독성에 대한 이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팀은 미 국립보건원(NIH) 영장류 골수이식센터를 활용해 인간과 유전적으로 95%이상 일치하고 조혈기관 또한 유사한 영장류(Rhesus macaque)에 골수 이식을 실시, 노화 및 면역치료법 개발연구를 진행하였다.


 ○ 본 선행연구에서는 골수이식 치료에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세계 최초로 고연령(18~25) 영장류까지 범위를 넓혀 조혈모 줄기세포 골수 이식을 하는 데 성공하였다.


 ○ 최근 연구에서는 암세포 외 세포까지 공격하여 독성을 유발하는 CAR-T 세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CD33 항원*을 유전자가위 기술로 제거한 조혈모 줄기세포를 골수 이식하였으며 그 이후 항원 내 CAR-T 세포를 투여하였다.

* CD33: 과립구와 단핵구등 골수성 세포에서 발견되는 항원이며 골수성 백혈병 면역 치료를 위한 표적 항원으로 사용되기도 함.


 ○ 그 결과, 해당 조혈모 줄기세포가 CAR-T 세포 공격에서 생존함을 입증하였으며 독성을 이겨낼 수 있는 백혈병 골수이식치료의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미 국립보건원 연구원 유경록 박사는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해 백혈병 환자의 골수 이식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아울러 면역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혈액암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 문의> 미 국립보건원 유경록 연구원  (kyung-rok.yu@nih.gov, acerock85@gmail.com)

   * 이력서 별첨


<붙임> 1. 논문의 주요 연구내용

            2. 논문 관련 그림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