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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대, 심전도로 우울증과 조울증 구분

로욜라대, 심전도로 우울증과 조울증 구분 : 작성자, 카테고리, 작성일, 조회수, 참조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의약품/바이오산업
작성일 2017-12-04 조회수 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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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욜라대 연구팀이 부정맥 같은 심장질환 진단에 널리 사용되는 심전도 검사로 우울증과 조울증을 구분할 수 있다고 세계생물정신의학저널(World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

- 우울증과 조울증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나, 인구학적 특징․ 임상양상․ 진행 과정․ 치료 등이 엄연히 서로 다른 정신질환

- 즉 우울증은 우울 증세만 일관되게 지속되나, 조울증은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과 가라앉은 울증이 반복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 문제는 조울증 환자가 울증 상태에 있을 경우 전문의마저 우울증과의 구분이 어려워 잘못된 진단과 치료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없다는 점

- 조울증의 경우 우울증보다 치료가 더 까다롭고 치료 기간이 길며 예후도 좋지 않은 편으로, 발프로에이트(valproate)나 라모트리진(lamotrigine) 및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 같은 기분조절제가 주로 처방

- 반면 우울증에는 일반적으로 설트랄린(sertraline)과 시탈로프람(citalopram) 및 파록세틴(paroxetine)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 계열의 약물이 처방

- 로욜라대 연구팀은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성인 64명과 조울증 진단을 받은 37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대에서 15분간 휴식을 취하게 한 뒤 15분 동안 심전도 검사를 진행

- 이 후 심전도 검사 데이터를 특수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심박수의 박동간 변동을 나타내는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를 측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호흡 동성 부정맥(respiratory sinus arrhythmia : RSA)*을 관찰

* 숨을 들이마실 때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심박수가 증가하고 숨을 내쉴 때 부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심박수가 감소하는 현상

- 그 결과 우울증 환자는 조울증 환자보다 RSA가 훨씬 심하다는 사실이 발견

- 아울러 연구팀이 혈중 염증 표지 수치를 비교한 결과, 조울증 환자가 우울증 환자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조울증 환자의 경우 기분의 심한 변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