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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스피린, 자간전증 예방 효과

저용량 아스피린, 자간전증 예방 효과 : 작성자, 카테고리,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의약품/바이오산업
작성일 2017-10-10 조회수 3,232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연구팀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섭취하는 임산부는 대표적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preeclampsia)을 예방할 수 있다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


   -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에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고 소변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섞여 나오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붓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 KCL 연구팀은 혈압․ 당뇨병․ 체중․ 난소동맥 박동지수․ 가족력 등 임신중독 위험인자들을 종합평가해 자간전증 발생 위험이 높은 임산부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 연구팀은 피험자들을 거의 동수로 나눠 실험군에는 임신 11~14주에서부터 최장 36주까지 매일 아스피린 150mg, 대조군에는 동일 분량의 위약을 투여
※ 일반적으로 아스피린의 표준용량은 325mg이며, 81mg짜리 베이비 아스피린도 시판


   - 그 결과 실험군에서는 13명에서 자간전증이 발생, 대조군(35명)보다 훨씬 적었음이 관찰
   - 또한 임신 37주 이전에 조산한 임산부의 경우 자간전증 발생률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62% 낮은 가운데, 임신 34주 이전에 조산한 경우에는 무려 82%나 낮은 것으로 파악
   - 이러한 결과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만기에 출산한 임산부 뿐 아니라 조산한 임산부에게도 자간전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시사
   - 저용량의 아스피린은 혈액 흐름을 저해하는 혈전을 풀어줌으로써 자간전증이 자간증(eclampsia)으로 발전할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도 발휘
※ 자간전증이 증세가 심해 자간증으로 발전하면 임산부가 혼수상태에 빠져 임산부와 태아 모두 위험해질 가능성이 고조


   -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중독증 위험이 있는 여성은 임신 20주 이전에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장
   - 한편 KCL에 앞서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은 태반에서 방출되는 ‘sFlt-1’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임산부는 자간전증을 경험할 위험이 현저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Fit Pregnancy,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