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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알츠하이머 발병 10년 전 예측

인공지능, 알츠하이머 발병 10년 전 예측 : 작성자, 카테고리,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의약품/바이오산업
작성일 2017-09-26 조회수 2,826

이탈리아 바리대(University of Bari)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알츠하이머 증세가 나타나기 최대 10년 전에 발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 코넬대 과학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발표


   - 알츠하이머는 뇌 속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면서 응집을 일으켜 플라크(plaque)를 형성하면 뇌세포들 사이의 신호 전달 통로가 차단되고 이에 따라 뇌세포가 사멸해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
   - 바리대 연구팀은 뇌 구조 변화를 파악하면 알츠하이머 발병 단서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촬영한 알츠하이머 환자 38명과 알츠하이머가 아닌 일반인 29명의 뇌 영상에서 뇌 구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어 AI에 적용
   - 그러자 이 AI는 알고리즘을 따라 MRI 영상을 세밀하게 구분, 각각의 연결 부위가 피험자들마다 어떻게 다른지 분석


   - 바리대 연구팀이 148명(건강한 일반인 52명, 알츠하이머 환자 48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48명)의 새로운 MRI 영상을 제시하자 AI는 이를 판독, 80%가 넘는 정확도로 각각의 피험자들을 구별
   - 특히 경도인지장애는 일반적으로 2년반~10년 내 알츠하이머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AI는 MRI 영상만으로 알츠하이머 발병 10년 전에 이를 예측한 셈
   - AI가 보다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알츠하이머 환자 특유의 유전적 특성도 포착하는 등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지면 임상시험 대상자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


   - 미국은 이미 10년 전부터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로 사용된 MRI 데이터도 이곳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
   - 한편 최근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은 AI로 뇌 영상에 나타난 혈류량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을 2년 전에 진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
※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이니셔티브(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 아래 경도인지장애환자 273명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 자료로 알고리즘을 학습시켜 알츠하이머 예측이 가능한 AI를 개발                              [New Scientist,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