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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전환 시대, 바이오헬스산업의 기회와 도전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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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7-15 | 조회수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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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전환 시대,
바이오헬스산업의 기회와 도전
"기후·인구·디지털 전환...바이오헬스산업혁신, 구조적 재편과 지속가능성 확보가 관건"
-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25년 1호 발간 -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삼중전환* 시대, 바이오헬스산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2025년 1호(Vol.5 No.1)를 발간한다.
* 삼중전환: 기후전환·인구전환·디지털전환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는 보건산업 중장기 전망, 특정주제 및 핵심이슈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정기(상·하반기 각 1회) 간행물로 전체적인 개관에 집중하는 'FOCUS'와 FOCUS와 관련한 세부 전문 분야별 전망을 제시하는 'PROSPECT'로 구성
□ 이번 호는 삼중전환이 던지는 복합적 과제에 대해 바이오헬스산업이 새로운 사회적 요구와 구조적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위한 전환 방향을 모색하고자 추진되었다.
□ 'FOCUS'에서는 기후위기·인구고령화·디지털 기술 혁신이라는 전례 없는 변화를 동시에 맞이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과 접근방향을 조망했다.
○ 이행신 본부장(보산진 산업진흥본부)은 삼중전환 시대에는 바이오헬스산업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나 산업 성장 차원을 넘어 국민의 건강,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기반 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이를 위해 ▲삼중전환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거버넌스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 ▲데이터·AI기반 R&D 체계적 지원, ▲바이오헬스산업 ESG 가치 내재화 등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PROSPECT’에서는 병원, 제약바이오, 건강관리, 맞춤영양, 돌봄통합 등 바이오헬스 분야별 디지털 기반 정책 전환 방향에 대해 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연구진들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 삼중전환은 질환, 환자군, 진료방식, 병원운영 전반의 동시다발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WHO(2023)는 ‘미래 병원’을 단순한 치료인프라에서 팬데믹·기후위기·고령화·디지털 전환 등 ‘복합위기 대응 인프라’로 규정한 바, 공공성과 지역건강권, 사회적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병원시스템의 전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 이지선 책임연구원은 삼중전환이 병원시스템에 미치는 복합적 압력과 구조적 재설계 방향을 분석하며, 삼중전환 시대 병원시스템 전환은 개별병원의 선택이 아닌 국가적 의제라고 강조하였다.
- 이 연구원은 병원의 역할을 단일병원·진료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공공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 전환 방향과 정책 수단을 제안하였다.
- 특히, '플랫폼 전환 병원'이라는 미래 병원 모델을 제시하며, 삼중전환 시대 병원정책의 새로운 원칙은 개별병원 단위에서 국가 시스템 최적화 차원의 전략 설계로 전환할 것을 강조하며,
- 이를 위한 공공투자는 건강·사회안정·경제성장이라는 삼중효과(Triple Dividend)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하였다.
□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인구 고령화, 글로벌 경쟁 격화 등의 환경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존과 혁신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 정혜윤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자율형 연구(Self Driving Lab),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제약바이오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은 신약개발의 속도와 성공률을 높이고, 제조공정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의약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은 전주기적 자동화·자율화를 목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융합형 인재 양성, 데이터 등 인프라 확충, 경영자 인식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 중견·중소 제약바이오 기업의 디지털 제조 도입 역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본 호에서는 스마트 건강관리·맞춤영양과 연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 황준원 수석연구원은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베이붐세대의 고령층 편입, 만성질환 증가, 지역 간 고령화 격차, 치매 등 복합적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 중심 의료체계에서 스마트 건강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 그동안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정부의 정책은 다양한 수준에서 시도되었으나, 건강하고 활동적인 전·후기 고령 인구의 특성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보편적 수혜자 중심의 전환이 미흡했다고 짚었다.
-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디지털 주치의제 도입,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와의 연계 등을 국가 차원의 우선 과제로 제안했다.
○ 이지연 수석연구원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기존의 일률적인 영양관리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유전·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영양전략은 고령층의 자율적 건강관리를 뒷받침하는 주요 수단이라고 언급했다.
- 유전정보, 장내 미생물, 생활습관 등을 반영한 정밀영양과 스마트헬스 기술과의 융합은 실시간 식단 피드백, 질병 위험 예측까지 가능케 할 수 있고,
- 정부도 제3차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과 '스마트 영양 돌봄'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정밀영양 기반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 빅데이터와 연계해 정밀의료와 정밀영양의 통합 체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마지막으로 돌봄통합지원 체제로의 혁신적 이행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지원 기술의 정책적 육성 방안을 다루었다.
○ 김택식 수석연구원은「돌봄통합지원법('24)」은 지자체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법제화하였으나, '26년 본사업 시행을 앞둔 현재, 돌봄통합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일본·미국 등 주요국 사례처럼 AI·디지털헬스 인프라 기반의 예방 및 자립 지원 기술이 통합 돌봄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 ▲국가 차원의 핵심기술 로드맵 수립, ▲현장 실증 연계형 R&D투자, ▲Age-Tech 산업화 전략, ▲돌봄기술 중심 미래 수출산업 육성 장기비전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 강대욱 센터장(보산진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은 삼중전환은 바이오헬스산업에 있어 거대한 도전이자 전례 없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번 호가 바이오헬스산업 정책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논의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는 하반기「바이오헬스산업육성정책 혁신을 위한 융합포럼」마련을 통해 본 호의 결과를 공론화하고, 사회적 의견 수렴 체제를 활성화하여 새정부 정책방향에 기여할 예정이다.
□ 해당 발간물은 보산진 홈페이지 내 ‘동향과 정보 >> 바이오헬스정책연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hidi.or.kr/board?menuId=MENU02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