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한 불임치료센터에 따르면, UAE 내 젊은 커플들이 IVF(시험관아기시술)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Bourn Hall 불임치료센터 통계에 의하면 2016년 IVF치료를 받은 커플 중 43%가 18세에서 34세 연령범주에 속하며, 이 수치는 2015년, 36%에 불과했다.

Bourn Hall 불임치료센터 그룹 메디컬디렉터 Dr David Robertson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혹은 자궁내막증과 같은 의학적 증상은 젊은 여성에게도 나타나는 불임의 원인이다. 더불어 여성의 임신 가능한 연령에 대한 높아진 인식과 많은 커플들이 30세 이하에 임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점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UAE 법에 따르면 균형된 가족계획을 위해 성별선택이 허용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UAE는 세계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GulfNews, 2016.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