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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Pioneers Festival를 통해 본 스타트업 환경 및 전망

오스트리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Pioneers Festival를 통해 본 스타트업 환경 및 전망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록일 2018-07-05 조회수 4,413
출처 KOTRA
원문링크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globalBbsDataView.do?setIdx=245&dataIdx=167535

※원문 확인 및 문의를 원하시면 아래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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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로, 5백개 업체 포함 2500명 참석 -

- 우주/해양, 의료, 금융, IT 관련 제품 및 솔루션 등, 스타트업 창업 유망 부문 -

 

 

 

□ 행사 개요

 

  ○ 오스트리아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인 Pioneers Festival이 2018년 5월 24일, 25일 이틀 동안 수도 빈에서 개최되어 관심을 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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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oneers Festival(파이오니아 페스티벌)은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행사로 국내외 창업자, 신생 기업, 투자가, 기술자, 언론 관계자를 모아 미래의 지식과 기업가 정신 및 혁신적인 기술과 영감 등을 나누는 행사임.

    - 행사는 수도 빈의 호프부르크 왕궁 전시실(Hofburg)에서 이틀 동안 개최되며(2016년 행사는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일본 동경에서 개최됐음), 유명한 연사들로 이루어진 강연 및 수준 높은 토론과 가장 핵심적인 이벤트인 파이오니아스 챌린지(Pioneers Challenge)가 진행됨.

    - 파이오니아스 챌린지는 여러 스타트업 업체들이 경쟁하여 투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한업체 1곳이 선정되는데, 그 해의 최고 스타트업으로 뽑힌 기업은 5만 달러 상당의 상금 및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음.

    - 우수 스타트업과 잠재 투자자들을 실질적으로 연결해 주는 B2B 형식의 행사로, 이틀 행사 참관을 위한 ‘2-Day Pass’ 가격이 1390유로(부가세 제외)로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관람은 거의 없고 실제 관계자들만이 행사장을 찾음.

 

  ○ 연도별 주요 행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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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oneer Festival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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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제 7회 Pioneers Festival 행사는 ‘희미해지는 경계선(Blurred Frontiers)’라는 모토 아래 진행됐음.

    - ‘서로 다른 산업 사이, 기술과 인간 사이 등 기존 경계를 허문다’라는 의미로, 부문간 융합/복합을 주제로 기술, 혁신, 리더쉽 등과 관련한 1백 개가 넘는 다양한 강연 및 세미나들이 개최됐음.

    - 약 5백 개의 스타트업이 잠재 투자자 및 바이어 등을 만나기 위해 행사에 참가한 가운데, 이틀 동안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2500명의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음.

    - 정식 행사 시작 전날인 23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GovTech. Pioneers’이라는 행사가 개최됐는데, 유럽 각국의 정치인, 공공 기관 및 공기업 CIO, 관련 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한 공공 부문 스타트업 행사였음.

    - 또, 올해부터는 행사 주최가 기존의 JFDI에서 Startup 300으로 변경되었는데(JFDI가 비즈니스 엔젤 네트워크인 Startup 300에 지분을 전량 매각했음), 이 과정을 통해 2018년 행사의 내용 및 범위가 더욱 풍성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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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파이오니아스 챌린지 1등의 영예는, 의료 부문 스타트업인 SzelesSTIM에게 돌아갔음.

    - 빈 소재 스타트업인 SzelesSTIM은 ‘AuriMod’라는 이름의 의료기기로 1등의 영예를 차지했음.

    - 이 기기는 귀 뒷면에 부착해 사용하는데, 진동을 이용하여 신체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함으로써, 별도의 약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진통 작용을 할 수 있음.

    - 현재 관련 검사 및 인증을 통과한 상태이며 필요한 특허도 취득해 놓았음. 2019년까지는 상용화에 성공하여, 늦어도 2019년 말까지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임.

    - SzelesSTIM社는 1등 상금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Techsauce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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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행사에도 의료, 우주, 금융, IT 등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다수 참가했는데, 대표적인 업체들은 다음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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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업체로는 총 4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Justy’s Adventure를 제외한 3개 업체는 오스트리아의 외국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Go Austria 참가 업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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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의 스타트업 창업 여건은, 평균 이하로 평가할 수 있음.

    - 긍정적 요인 :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유치 및 창업 지원 노력

    - 부정적 요인 :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대규모 수요처 및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필수적인 투자가 확보이나 독일, 스위스 등 인근국에 비해 시장이 협소하고 재무 투자 유치 기회가 많지 않음. 또한, 법인세율(25%) 및 사회보장부담금 등 기업 활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인근 국가들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창업 및 사업 운영상의 애로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 이러한 현지 상황을 감안할 때,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창업은 현지 지원 기관과의 협업 및 현지 프로그램 참가를 통한 진출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임.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으로는, 오스트리아 연구진흥원(FFG)과 경제진흥원(AWS)이 공동으로 조직 운영하고 있는 ‘Global Incubator Network(GIN)’ 프로그램을 들 수 있음.

    - 이 프로그램은 외국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Go Austria’와 오스트리아 스타트업의 국제화 프로그램인 ‘Go International’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음.

    - Go Austria : 오스트리아 및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해외 스타트업의 오스트리아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심사 후 합격된 외국 스타트업에게 항공임 및 2주간의 오스트리아 체류 및 사무 공간 제공 등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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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 International : 오스트리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도모를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도시에서 2주간의 현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함. Go TelAviv(2017년), Go HongKong(2017년), Go Seoul(2018년 5월), Go Singapore(2018년 7월), Go Tokyo(추후 예정) 등이 현재까지 운영됐거나 운영 예정인 도시들임.

 

  ○ 2018년 파이오니아스 페스티발 행사를 통해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을 특히 많이 끈 부문은 우주과학, 의료, 금융, IT 등임.

    - 우주과학 부문은 연구 및 실험 목적의 가상현실 관련 솔루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와 함께 해양 연구 부문도 높은 관심을 받았음.

    - 의료 부문의 경우,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존 스마트 기기와 결합한 유용한 솔루션들이 다수 선보였음.

    - 금융 부문의 경우 보안 및 결제 시스템 등과 관련한 솔루션이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Speedinvest, RBI(Raiffeisen Bank International), UNIQA 등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직접 스타트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여 우수 스타트업을 물색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대형 스타트업 행사를 통해 나타난 유망 부문에, 한국의 관련 스타트업의 보다 많은 관심 및 현지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https://pioneers.io/events/pioneers18), 빈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