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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최대 종합전시회, ’카르툼국제박람회‘ 를 가다

수단 최대 종합전시회, ’카르툼국제박람회‘ 를 가다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록일 2019-02-11 조회수 5,405
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링크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globalBbsDataView.do?setIdx=245&dataIdx=172694

수단 최대 종합전시회, ’카르툼국제박람회‘ 를 가다


- 한국, EU, 독일, 이태리, 인도네시아 등 국가관 설치, 시위 여파로 일반 참관객은 감소 -
- 한국산 뷰티, 잡화, 하드웨어 등 가성비 높은 디자인 제품 인기 -



□ 수단 최대 종합 전시박람회


ㅇ 수단 경제자유구역청(Sudan Freezone)이 주최하고, 수단 산업통상부, 투자부, 상공회의소 등이 지원하는 수단 최대전시회인 카르툼국제박람회(Khartoum International Fair)가 1.21~28일(8일간), Khartoum Fair Ground에서 열림
- 동 전시회는 국제적인 전시회가 드문 수단내 최대 전시박람회로 소비재, 산업재, 서비스를 막라한 수단 진출 관심기업 대부분이 참가
- 참관객은 비즈니스맨(수출입 업자 포함), 일반 소비자를 포함해 10만여명으로 추산, 따라서 수단 내 비즈니스 프로모션 위한 최적의 기회로 인식되는 전시박람회임.
- 1976년 이후 36회째 개최, 매년 1월말 개최 정례화, 1.21일 수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 선언
* 운영시간은 아침 9~22:30분 까지 개최, 13~16시는 휴식시간

ㅇ 주요 전시 유망분야는 제조(설비, 기계, 하드웨어) 농업, IT, 에너지 및 광산, 건축, 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소비재 등
- 총 43만 s/m 부지에 국가관, 기관관, 산업재관, 소비재관 등 5개관 운영
- 실내 전시면적 13,500 s/m, 옥외 전시면적 10,000 s/m




ㅇ 금년에는 10여개 국가에서 4백여개사가 전시부스 설치
- 한국, EU(네덜란드, 프랑스 등), 독일, 이태리,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디오피아, 케냐, 튀니지 등이 국가관 설치
- GIAD(수단 최대공기업) DAL (수단 최대 소비재기업) 등 수단 대표기업 및 기관 다수 참가




□ 한국홍보관, 56개사 샘플, 카다로그, 비디오 전시 및 마케팅 대행




ㅇ KOTRA는 28 s/m규모의 한국홍보관 설치, 56개사(2개사 직접 출장 포함)의 샘플, 카다로그, 비디어 자료를 지원받아 전시, 마케팅 대행
- 한국관은 ’17년 시범 참가, ‘18년 정식 참가에 이어 올해 3회째, 독일, EU관 사이 최적의 자리에 위치
- 하드웨어, 소비재, 의료, ICT, 기계설비 분야 다양한 제품군의 샘플, 비디오, 카다로그 전시로 인기, 특히 참가 바이어, 소비자들은 화장품 등 뷰티용품, 건축자재, 하드웨어, 잡화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의료, 뷰티, 기계설비 등 품질, 내구성이 중시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인구 4천만명에 급속한 도시화, 유통업체 발달, 한류. 한국대기업 브랜드(삼성, LG) 선전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시장개척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




카르툼 국제박람회, 한국관 및 국제관 전경



자료 : 무역관 촬영


ㅇ 카르툼국제박람회 스폰서이자 수단 최대 공기업인 GIAD그룹의 알루미늄 사업부 General Manager인 Mohamed는 ’한국산 바닥재에 관심을 보이며, 현재 중국에서 목재 바닥재를 수입하고 있지만 한국산 인조나무 바닥재에 관심이 있다며, 한국산 제품은 수단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며 관심 표명




ㅇ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직접 출장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글로리빈치 대표는 ’경제위기에 따른 반정부 시위 여파로 일반 참관객은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바이어들은 박람회장을 방문, 한국제품의 우수한 디자인, 품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을 통해 유익한 미팅을 할 수 있었다, 며 수단은 타 개도국 시장 중에서도 면대면 마케팅이 중요한 시장으로 보인다‘ 고 언급




□ 2019 전시회 특징 및 트랜드




ㅇ 경제위기에 이은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전시회 정상 개최
- 경제위기 심화로 지난해 12.14일 이후 한달 넘게 지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전시국가 및 기업, 일반 참관객 숫자는 다소 감소
- 당초 작년에 이어 국가관을 설치키로 했던 러시아, 터키, 벨라루스는 마지막 단계에서 국가관 설치를 취소
- 수단 국내기업들도 작년에 비해 전시기업수 및 전시 규모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포착, 참관객 숫자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대체적인 평가임.
- 실제 수단 당국의 전시회 정상 진행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시기간중 1.24(목) 오후에는 전시장 인근 주요 도로에서 시위가 발생, 대부분 기업들이 전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태 발생 (1.24일 오후시간대 외에는 정상 운영)




ㅇ 작년(2018.1월, 35회차) 의 경우 2017.10월 미국발 경제제재 해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시, 참관객 숫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 (36개국 600여개사 전시, 15만면 참관)으나, 올해는 경제 위기, 시위 영향으로 전시, 참관객수 감소
- 그러나 카르툼국박은 여전히 수단내 최대의 국제 전시박람회 행사로 수단 시장 진출 희망시 적극 활용 필요




<참고> 수단시장의 전략적 가치

ㅇ 인구 4천만명, 국토 187만km2(세계 16위)를 보유한 GDP 기준 아프리카 3대시장 (GDP 1,450억 달러로 나이지리아, 남아공에

이어 3위)

ㅇ 아프리카와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시장으로서의 가치 중요

-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하나 종교, 문화, 교역 면에서 중동국가의 특징이 강함. 북으로는 이집트, 남으로는 중앙아프리카

등 7개국 및 홍해와 접경

- 수단은 현재 아프리카연합(AD) 및 아랍연맹(AL)에 동시 가입

* 이로 인해 과거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 시절 수단에 주목, 제조(제약, 섬유, 타이어, 피혁)는 물론 호텔, 금융업까지 광범위하게

진출한바 있음.

ㅇ 미 경제제재 해제(2017.10월) 효과 발휘, 테러지원국 해제 가능성, 남수단 평화협정(2018.9월) 체결에 따른 석유 생산 증가 등

호재 현실화시 수단 경기회복 가속화 기대



ㅇ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한국산의 높은 품질을 잘 알고 있다며, 방한계획과 연계한 한국제품 구매 희망 의사를 표명, 다만 수년째 진행되고 있는 수단 경제상황 악화, 환율, 물가 급등이 구매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 시사점




ㅇ 수단은 인구 4천만명의 아프리카 3대시장(GDP 기준)이면서 제재해제, 남수단 석유생산 재개라는 뚜렷한 호재를 가진 테마시장
- 단 2017.10월 미국 경제제재 해제에도 불구하고, 테러지원국 지정 지속으로 그 효과가 미미, 환율, 물가 급등 등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이 수입 저해요인으로 작용




ㅇ 그러나 이로 인해 서방기업의 진출이 저조한 점은 우리기업에 기회로 작용, 즉 다양한 제품을 접할 기회가 적은 수단 바이어들은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제품에 높은 관심 표명, 실제 상담후 구매 성사율이 비교적 높은 편임.
- 즉 제재 지속에 따른 시장 미개방은 오히려 신규 진출기업에 기회가 되는 제재의 역설 작용




ㅇ 시장 변화에 주목하되 적절한 선점 전략 구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유력 파트너 발굴이 필수. 특히 이메일, 인터넷, 전화를 통한 접촉보다는 면대면 상담후 SNS 활용 을 선호하는 수단바이어들의 특징을 감안, 수단 최대 전시박람회인 카르툼국제박람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권장됨.





자료 : 카르툼국제박람회 현장방문 및 인터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