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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도 인공호흡기 시장동향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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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7-24 | 조회수 | 4,540 |
출처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
원문링크 |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99/globalBbsDataView.do?setIdx=254&dataIdx=183551 |
- 만성 질환 발생률 상승 및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도 시장 확대 -
- 수입제품 의존도가 75%를 넘어서며, 수입제품 의존도 심화 -
- 제조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현지 제조 고려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벤틸레이터(인공호흡기)
ㅇ HS Code : 901920
- 해당 HS 코드는 인공호흡기 또는 다른 치료 호흡장치 및 부품 및 액세서리를 포함
□ 관련 시장 개요
ㅇ 의료산업은 인도 주요 성장 산업 중 하나
- 인도 의료산업 규모는 2018년 기준 967억 달러로, 고용과 교역 측면에서 국가 최대 산업 부문 중 하나로, Frost & Sullivan은 2022년까지 3,72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이 중 의료기기 산업 규모는 2019년 기준 110억 달러이며, 전체 의료산업의 약 11%를 차지
- 인도는 세계 20위의 의료 기기 시장으로, 아시아에서도 일본, 중국 및 한국에 이어 4위 규모의 대규모 시장임.
ㅇ 외국인 투자 증가
- 인베스트인디아에 따르면, 인도에는 약 800개의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있으며, 평균 250만 달러의 투자유치와 함께 연간 약 650만 달러의 매출 기록.
- 2015년 정부가 의료기기 외국인 투자를 100% 허용했고, 2000년 4월 – 2020년 3월까지 의료기기 분야의 외국인투자(FDI)는 총 21억 3,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부문 중 33위 기록. 전체 투자금액의 0.45%로 적은 수치이나, 최근 5년 기준 6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최근 주목받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 인공호흡기 시장 동향
ㅇ 시장 규모
- 2019년 인도 내 인공호흡기 판매량은 8,510대로 4,44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수입규모는 3,358억 달러로 수입제품이 전체의 75% 차지.
-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인도 시장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Skanray Technologies AgVa Healthcare, AB Industries 등의 현지 주요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는 봉쇄 전(2월) 2,520대의 생산량을 봉쇄 이후(3월) 5,580대로 증가시키는 등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
- 글로벌 기업인 Medtronics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 말부터 벤틸레이터 생산량을 현재 200대/주(周) 에서 5배가량인 1,000대/주로 확대 생산 중
ㅇ 시장 전망
- 시장조사업체(ReportsnReports)에 따르면, 인도 의료기기 산업은 연평균 15% 성장을 기대하는 잠재력있는 시장이며, 2025년까지 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인공호흡기의 경우, 2018년 8억6,000만 달러 시장에서 5년간 8.0%씩 성장해 2023년까지 12억6,000만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
- 고령화 사회로 만성 및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노인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신생아 폐렴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인공호
흡기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ㅇ 2019년(1~12월) HS Code 901920의 총 수입액은 약 1억3,970만 달러
ㅇ 주요 수입원은 미국, 중국, 네덜란드로, 전체 수입에서 52% 이상 점유율 차지
ㅇ 2019년 인공호흡기 수입은 전년 대비 4.15% 증가했으며, 매년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 한국 제품 수입액은 약 130만 달러 규모로, 약 1% 점유율 차지
2019년 HS Code 901920 국가별 수입액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수입액 |
점유율 |
18/19 변동률 |
||||
2017 |
2018 |
2019 |
2017 |
2018 |
2019 |
|||
1 |
미국 |
31,672 |
35,256 |
32,057 |
28.71 |
26.28 |
22.95 |
-9.07 |
2 |
중국 |
21,768 |
21,816 |
27,294 |
19.73 |
16.26 |
19.54 |
25.11 |
3 |
네덜란드 |
897 |
9,816 |
14,257 |
0.81 |
7.32 |
10.21 |
45.25 |
4 |
독일 |
9,344 |
20,632 |
13,197 |
8.47 |
15.38 |
9.45 |
-36.04 |
5 |
호주 |
5,630 |
6,926 |
7,297 |
5.10 |
5.16 |
5.22 |
5.35 |
6 |
뉴질랜드 |
4,707 |
5,428 |
6,208 |
4.27 |
4.05 |
4.44 |
14.38 |
7 |
아르헨티나 |
3,748 |
4,629 |
4,922 |
3.40 |
3.45 |
3.57 |
7.85 |
8 |
싱가포르 |
4,722 |
3,540 |
4,655 |
4.28 |
2.64 |
3.33 |
31.8 |
9 |
영국 |
4,025 |
4,894 |
4,563 |
3.65 |
3.65 |
3.27 |
-6.76 |
10 |
스웨덴 |
4,581 |
4,534 |
3,987 |
4.15 |
3.38 |
2.85 |
-12.06 |
11 |
한국 |
864 |
871 |
1,301 |
0.78 |
0.65 |
0.93 |
49.45 |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ㅇ 인도에서 호흡기를 생산하는 주요 기업들은 외국기업과 인도 기업의 합작회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인도의 대표적 제조기업으로는 MEDISYS, Skanray, AgVa Healthcare 등이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는 Philips, GE Healthcare 등이 있음.
인도 시장 내 주요 기업 및 주요 제품
기업명 |
국가 |
제품 |
세부 내역 |
MEDISYS |
인도 |
|
기업명: MEDISYS 설립 연도: 1978 본사: 푸네 주요 제품: 의료용 인공 호흡기, 소아용 인공 호흡기, 휴대용 인공 호흡기 |
Skanray |
인도 |
|
기업명: Skanray 설립 연도: 2007 본사: 카나타카 주요 제품: 폐 손상 발생률을 줄이는 인공 호흡기, 소아용, 성인용 ICU 인공 호흡기 |
AgVa Healthcare |
인도 |
|
기업명: AgVa Healthcare 설립 연도: 2007 본사: 뉴델리 주요 제품: 소형 인공 호흡기 |
Philips |
네덜란드 |
|
기업명: Philips 설립 연도: 1891 본사: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주요 제품: 의료용, 가정용, 소형 인공 호흡기 |
GE Healthcare |
미국 |
|
기업명: GE Healthcare 설립 연도: 1994 본사: 시카고(미국) 주요 제품: KAESCAPE R860 |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종합
ㅇ 현지 제조 현황
- (하리아나주) 대형, 개인병원 등 인공호흡기 산업의 최종소비자가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어 주 내에서 제조 및 공급 진행
- (텔랑가나주) 의료기기 제조 허브가 구축돼 있으며, st jude medical, Medtronic 등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다수 유입
- (타밀나두주) 의료기기 제조 허브가 구축돼 있어, 많은 글로벌 기업들(Roche 등)과 현지기업(trivitron healthcare 등)들이 제조시설 설립
인도 인공호흡기 시장 클러스터
자료: make in india
ㅇ 현지 제조품의 품질 문제 상존하는 가운데 인도 정부와 기업은 다양한 시도
- 6월 19일 뭄바이 JJ 병원과 St George병원은 A사에서 제조한 81개의 인공호흡기에 대해 제품불량 문제를 지적하며 반품
- 해당 제조사의 인공호흡기가 환자들에게 100%의 산소를 공급할 수 없으며, 산소공급 수준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제시했으며, 이 중 한 개의 제품은 테스트 시작 5분 만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상황 발생
- St George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인공호흡기는 단 한번도 100% 산소공급을 하지 못했으며, 환자에게 원하는 수준의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면 인공호흡기 역할을 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대답
- 인도 의료기기 스타트업인 Nocca Robotics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용 인공호흡기를 개발했는데, 공동설립자인 Nikhil Kurele씨는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는 인공호흡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호흡기용 자외선 필터를 개발 및 추가했다’며, 7월까지 1만 여대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
- 최근 폐 질환 환자가 증가하여 제품 공급이 부족해 지자, 인도 정부는 자동차 업체들에 인공호흡기 생산 요청
- 현지 인공호흡기 제조 업체들은 추가 생산을 위해 4월에 TATA Motors와 같은 타 분야 기업과 파트너쉽을 형성하는 등 제품 생산 노력
- 일례로, Air liquide medical systems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2020년 4월에 첸나이 현대공장에서 1,000대의 산소호흡기를 생산했으며 타밀나두, 안드라프라데시州 등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급한 바 있음
□ 인증, 유통 및 관세
ㅇ 인증
- 하기 위험등급 중 C, D 등급 의료기기는 중앙인증기관인 CDSCO(Central Drugs Standard Control Organization, 중앙의약품표준통제국)의 안정성 검사를 거쳐야 함.
- CDSCO로 온라인 신청을 하게 되며 통상 인증 신청부터 취득까지 약 9개월 이내의 시간이 소요
- 이때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경우 별도의 인증이 필요없이 수입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제품별로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
위험등급별 의료품목 예시
위험등급 |
의료품 리스트 |
A등급 |
상처 드레싱용, 흡수용패드, 솜, 상처 스트립, 접착밴드, 거즈 드레싱, 정전기 방지 튜브, 압력 표시기, 압력제한장치, 주입용 주사기, 의양품 투여를 위한 펌프, 주사기, 소변채취 병, 상처 제거 장치, 수정 안경 및 프레임, 청진기, 치아재료, 검사용 장갑 등 |
B등급 |
필름 드레싱, 무약 함침 거즈, 혈액 저장용 냉장고, 치과 교정 물질, 치과 보철물, 바늘, 빨대, 두피, 수술용 면봉, 수술용 장갑, 전동 피부 보호기 등 |
C등급 |
상처 및 심한 화상을 위한 복장, 혈액 봉지, 혈전 렌즈, 정자 분리기, 요도 내경관, 무선 수정렌즈, 전기 경련 치료기 등 |
D등급 |
신경 내시경, 뇌 주걱, 척추, 카테터, 원위부 보호장치, 흡수성 봉합물, 피질 전극, 척추 스텐트, 코클리어 신경결핍(CND) 전극, 중앙신경 바이러스 검사시스템 및 심장 결함기기 등 |
자료: CDSCO, KOTRA 뉴델리 무역관 재편집
ㅇ 수입 허가
-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모든 수입 의료기기는 CDSCO가 운영하는 의료기기 온라인 접수처(SUGAM)에 수입허가 신청을 하며, CDSCO는 수입 허가된 자에 한해 등록 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번호는 수입업자가 의료기기 라벨 부착 시 기재함.
- 해외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는 의료기기 수출 시 수입 신청 절차를 대행해 줄 업체(기관)가 필요하며, 대행업체의 경우 현지 시장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할 수 있는 취급허가증을 소지해야 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인도 보건가족복지부(MoHFW) 웹사이트에 제출해 수입허가 신청을 받음.
- 해당 절차는 위험 등급 분류에 상관없이 모든 품목에 대해 동일하며, 대행업체(기관) 변경 신청은 수입 허가 이후 180일 이내에 가능
- 2022년부터 판매용 수입 의료기기는 DI(Device Identifier,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와 PI(Production Identifier, 생산정보 식별코드)를 포함해야 함.
- 2016년 유해 폐기물 규정(Hazardous Wastes Rules, 2016)에 따라 중고제품 및 재활용된 인공호흡기는 수입 제한
ㅇ 유통 구조
- 글로벌 기업의 경우 완제품 및 부품의 64%를 수입하고 일부는 인도에서 제조하여 납품하며, 인도 내 생산기업은 현지 생산하여 유통업체를 통하거나 병원에 직접 납품하기도 함
- 외국 제조업체는 인도법인 또는 수입 업체를 통해 제품을 수입하여 제품 납품.
- 수입업체는 각 지역의 유통업체에 제품을 제공하고, 유통업체들은 의료 시설 영업 담당자를 선별. 이들은 대형 병원 및 개인병원을 방문 및 제품 설명을 통해 최종 주문 확보
인공호흡기 유통구조 도식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ㅇ 관세
- HS Code-901920는 한-인도 CEPA 적용 항목
HS Code-901920 관세율
순서 |
구분 |
CEPA 적용 |
|
적용 |
미적용 |
||
① |
기본관세 |
0% |
7.5% |
② |
사회보장세 |
10% |
10% |
③ |
합산관세 |
①+①x② = 0% |
①+①x② = 8.25% |
④ |
IGST |
12% |
12% |
⑤ |
총관부가세(③+④) |
12% |
20.25% |
자료: Indiantradeportal
□ 시사점
ㅇ 인도 정부, 의료부문 투자 장려
- 일일 평균 확진자 약 3만 명으로, 7월 17일 기준, 인도는 100만 3,832명의 확진자 발생 하는 등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급증하는 추세
- 정부는 인도 제조업을 장려하고자 2020년 4월에 의약분야에 1,000억 루피(한화 약 1조 6,000억 원)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
ㅇ 인도 의료산업 진출 및 생산 가속화
- 호흡기 공급 부족으로, 제조 공장이 필요한 의료업계는 비관련 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업하여 호흡기를 제조하는 등 필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 가속화
- 의료산업분야의 외국인 투자 규모 또한 증가하는 추세.
- 인도 정부는 최근 주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의사를 점검한 바 있음
- 최근 우리 기업이 인도의 265만 달러 규모의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우리 기업도 인도 현지 진출 진행 중
자료: GTA(Global Trade Atlas), 현지 언론(The Economic Times, Mumbaimirror), 인베스트인디아, 인도 상공부, 인도 관세청,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