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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린버크, """"아토피 교체투여"""" 최대 수혜 기대

애브비 린버크, """"아토피 교체투여"""" 최대 수혜 기대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황병우 기자
작성일 2025-03-07 조회수 16
출처 데일리팜
원문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1022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임상현장에서 요구도가 높았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간 교체투여가 가능해지면서 관련 처방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치료 옵션이 늘어난 상황에서 건강보험이 확대된 만큼 효과 중심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린버크(유파다시티닙)의 경우 교체투여와 함께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면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7일 한국애브비는 린버크의 최신 임상연구 및 아토피 보험급여 기준 변경에 따른 치료 환경 변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한태영 노원을지병원 교수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생물학적 제제, 경구 JAK 억제제 사용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다른 생물학적 제제 혹은 경구 JAK 억제제로의 변경을 고려할 것을 높은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그동안 위와 같이 불가피하게 생물학적 제제-JAK억제제 교체투여 시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치료에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생물학적 제제 또는 JAK 억제제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교체한 약제는 최소 6개월 투여 유지 권고)에는 JAK 억제제 또는 생물학적 제제로 교체투여 시에도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단, 동일 계열 간 교체투여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날 발표를 맡은 한태영 노원을지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증상과 양상이 다양한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교체투여에 대한 보험급여 인정으로 그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에 부작용 혹은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서 린버크와 같은 JAK억제제로 교체 투여할 수 있게 돼 적절한 치료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보험급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첫 치료제 선택에서부터 환자별로 높은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교체투여가 인정되면서 린버크의 영향력 확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장 많은 처방이 이뤄지는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두필루맙)와 린버크 간 직접비교 임상인 Heads Up 임상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두필루맙(300mg) 투여 24주 후 린버크(30mg)로 교체 투여한 환자의 90%가 린버크 치료 16주차(전체 40주차)에 EASI 90(거의 깨끗한 피부 상태)을 달성했으며, 56.1%는 WP-NRS 0/1(가려움증이 거의 없거나 완전히 사라진 상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현 경북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중등증 이상 아토피는 초기에 효과가 빠르고 높게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을 신속히 억제할 수 있는 약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교체투여 시 급여가 허용되면서 임상에서 장기안정성이 확인된 린버크를 첫 치료제로 선택하는데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린버크 3상 임상연구(Measure Up 1, Measure Up 2)의 연장연구의 약 4년 추적 결과에 따르면, 린버크 15mg 및 30mg 투여 환자 중 EASI 90을 유지한 환자는 각각 69.8%, 72.9%였으며, WP-NRS 0/1을 유지한 환자는 각각 44.9%, 47.2%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장용현 경북대병원 교수 린버크와 관련해 또 다른 변화인 12세 이상 청소년 아토피로 적응증 확장 및 급여 적용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장 교수는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을 위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한 시기이며, 얼굴이나 목 등 보이는 부위의 병변이 있으면 스트레스가 크다"며 "특히 성인 아토피피부염으로의 악화를 막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 유연한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강지호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전무는 "교체투여 및 린버크 청소년 허가와 보험급여 확대를 계기로 질환 초기 및 악화 시기에 린버크의 유연한 용량 전략을 통해 빠르고 높은 치료 효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일반인과 다름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체투여 허용으로 린버크는 추가 청구액이 예상돼 산식에 따라 약가인하가 유일하게 적용됐다. 이번 사용범위 확대로 인해 내달부터 린버크의 상한금액이 15mg 제품의 경우 종전 1만8740원에서 1만8328원, 30mg 제품은 종전 2만9850원에서 2만9193원으로 인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