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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손 떨림, 파킨슨병 의심해야”

“잦은 손 떨림, 파킨슨병 의심해야”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4-11 조회수 585
출처 바이오스펙테이터
원문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13&cat2=&cat3=&nid=280460&num_start=0


갑작스러운 손 떨림, 파킨슨병일 수도 있다.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찬영 교수가 파킨슨병의 전조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운동 조절 장애 및 비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도파민은 뇌 기저핵에 작용해 원하는 대로 부드럽고 정교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노화, 유전, 독성물질,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불필요한 단백질을 처리하는 기능의 장애,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는 병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면서 "파킨슨병의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매우 느리게 진행되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오랜 기간 큰 불편함 없이 일반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뇌질환으로, 주로 60세 전후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해 65세 이후에 1~2% 정도이지만, 85세 이상의 노년 인구에서는 3%까지 증가한다.

파킨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 방법이 있다.

이 교수는 “파킨슨병 약물치료제 레보도파인 도파민 제제는 파킨슨병의 증상 개선 효과가 가장 강력한 약제"라면서 “환자의 증상 조절을 위해 적절한 필요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터넷 매체를 통해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하면 약물로 인한 운동 동요, 이상운동증 발생 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교수는 ”이러한 증상은 레보도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수술적 치료는 가역적으로 전기자극을 통해 운동회로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는 뇌심부자극술 (Deep brain stimulation)이 활용되고 있다. 약물에 잘 반응하다가 병의 진행으로 인한 운동합병증이 발생한 환자, 특히 이상운동증이나 운동동요가 심한 환자에게 널리 시술하고 있다.

이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는 운동 완만과 경축이 진행되면서 운동부족이 일어나기 쉬워 적극적 운동이 필요하다”며 "특히 근력 운동을 포함해 스트레칭 등이 도움되며, 병의 진행으로 인해 생기는 삼킴 곤란, 구음장애에 대해서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