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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편두통 신약 '아조비' 연내 급여 등재 가능할까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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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2-01 | 조회수 | 99 |
출처 | 데일리팜 | ||
원문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4480 |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최종 조율중
보험 적용 시 동일계열 엠겔러티와 본격 경쟁 예고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독테바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표적 편두통치료제 아조비(프리마네주맙)의 약가협상에서 막바지 조율을 진행중이다.
올해 초 급여 신청이 이뤄진 아조비는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다만 경쟁약물이자 최초 진입 품목인 한국릴리의 '엠겔러티(갈카네주맙)'가 9월부 급여 적용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협상에서 시간이 소모되는 모습이다. 현재 약가 산정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예상청구액 등 요소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기일 등을 고려할 때,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연내 급여 등재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아조비의 행보는 지켜 볼 부분이다.
아조비까지 등재에 성공할 경우 두 약물의 본격 처방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엠겔러티와 아조비는 같은 계열 약물이지만 용법용량 등 차이가 있어, 중증 편두통 환자들의 특성에 따라 선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엠겔러티는 부하 용량으로 240mg(120mg씩 2회 연속 피하 주사)을 1회 투여하고, 이후 월 1회 120mg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이다. 아조비의 경우 월 1회 225mg 또는 3개월 간격으로 1회 675mg(225mg을 3회 연속)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한편 아조비는 화성 편두통(EM) 및 만성 편두통(CM)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12주 간 진행한 HALO EM/CM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위약군 대비 아조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 HALO EM 연구에서, 아조비는 월별 및 분기별 투여군 모두에서 월간 편두통 발생 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월간 평균 편두통 발생일 수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 역시 위약군 27.9% 대비 아조비 월 투여군 47.7%, 분기 투여군 44.4%로 더 높았다. HALO CM 연구에서도 월 별 아조비 투여군의 월 평균 두통 감소일 수는 4.6±0.3일, 분기 별 투약군은 4.3±03일로, 위약군 2.5±0.3일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