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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붐 다시 부나… 대기업 진출 러시

바이오 붐 다시 부나… 대기업 진출 러시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1-18 조회수 15
출처 머니S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870350?sid=101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대기업이 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바이오 사업에 국내 대기업이 몰리고 있다. 삼성그룹(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과 SK그룹(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팜)의 성공이 자극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오리온그룹의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바이오 자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면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의 유망 기술을 도입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사업을 한다. 사업지역도 전 세계로 확장한다. 오리온그룹은 기존에는 중국에 진출하려고 하는 국내 바이오 벤처의 현지 임상, 인허가, 판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큐라티스와 결핵백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7월 중국 산둥성 지닝시에 있는 바이오 산업단지에 백신 생산공장을 건설한 부지를 확보했다. 산등성 정부와 지닝시로부터 공장 생산설비의 구축과 인허가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5월에는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 진단기술을 도입했다. 같은 해 11월 중국 현지에 암 체외진단 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6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나선다. 앞서 5월에는 미국 제약사 BMS의 항체의약품 생산시설인 시러큐스 공장을 1억6000만달러(20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에서는 충북 오송, 인천 송도 등에 CDMO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LG그룹은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R&D)을 통해 바이오 사업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0월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100%를 5억6600만달러(8000억원)에 인수하며 항암제 개발의지를 내비쳤다. 아베오파마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FDA 허가를 받은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LG화학은 국산 신약 19호인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와 인간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관절염주사제 시노비안,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유셉트,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통해 항암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