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내외뉴스

국내뉴스

home > 국내외뉴스> 국내뉴스

글자크기

고혈압 치료제 ‘황금 레시피’…초저용량 ‘4제 요법’ 유의성 입증

고혈압 치료제 ‘황금 레시피’…초저용량 ‘4제 요법’ 유의성 입증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1-11 조회수 270
출처 메디소비자뉴스
원문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764

대한고혈압학회가 최근 발간한 국내 고혈압 '팩트시트 2022'(Hypertension Fact Sheet 2022)에 따르면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며 이주 60% 이상이 2제 이상의 복합제 등 병용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조절률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에서 고혈압 치료제 중 초저용량 4제 병용 요법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마크 D 허프만(Mark D Huffman) 교수는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한 임상(QUARTET USA)에서 4가지 다른 약물의 1/4 용량의 병용요법으로 목표 혈압에 도달할 수 있는 효과적 전략을 찾았다고 밝혔다.

QUARTET-USA 연구에서 경증~중등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추적 관찰기간 동안 표준용량 고혈압 치료제 1개를 투여했을 때보다 혈압이 거의 5mmHg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임상 결과는 11월 6일 올해 미국 심장협회(AHA) 과학 세션에서 발표됐다.

이번 임상은 호주에서 수행된 QUARTET 임상을 기반으로 했으며 이러한 초저용량 4제요법의 임상적 이점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이번 미국 임상은 호주 임상보다 훨씬 적은규모로 실시되었는데 칸데사르탄2mg+암로디핀1.25mg+인다파미드0.625mg+비소프롤롤2.5mg의 4제요법으로 진행했다. 임상 결과, 4제요법은 칸데사르탄(Candesartan) 성분 표준용량 단일제에 비해 12주까지 4.8/4.9mmHg 감소시켰다.

허프만 교수는 “수축기 혈압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데 이는 피험자 표본 크기가 적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은 4제요법 투여군에서 많았지만 임상 중단 비율은 대조약 투여군에서 더 많았다. 또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허프만 교수는 “혈압이 상대적으로 낮은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은 호주 임상과 혈압 강하 효과의 방향과 크기가 유사하여 새로운 4제요법의 유효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임상 모두 1/4 용량의 초저용량 4제요법이 단일 표준용량의 고혈압 치료제보다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허용 가능한 안전한 프로파일도 입증했다”고 밝혔다.

허프만 교수는 “환자가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병원을 몇 번이나 방문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4제요법은 환자를 한 번에 새로운 목표 혈압 수준으로 낮춘 반면에 표준용량 단일제 치료제는 임상(SPRINT)에서 3회 이상 방문해야 혈압이 내려간다”고 강조했다.

허프만 교수는 이번 임상 근거가 지속적으로 낮은 고혈압 조절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전 호주 임상에서는 초저용량 병용 요법이 혈압 강하, 내약성, 순응도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591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12주에 초저용량 4제요법(이르베사르탄37.5mg+암로디핀1.25mg+인다파미드0.625mg+비소프롤롤2.5mg)에서 혈압 강하 효과가 이르베사르탄(irbesartan) 1일 150mg 투여군보다 효과가 더 컸다. 4제요법은 수축기 혈압 6.9mmHg 이상, 확장기 혈압 5.8mmHg 이상 감소했다.

연구팀은 미국 임상인 QUARTET-USA에서도 유사한 전략으로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시험을 했다.

미국 임상은 140/90mmHg 이상 고혈압으로 치료 경험이 없거나 130/85mmHg 이상 혈압으로 고혈압 치료제 단독요법을 받고 있는 시카고 지역 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38mmHg, 이완기 혈압은 84mmHg였다.

피험자들은 주로 소수 민족(90% 히스패닉 또는 흑인) 출신이었고 절반 이상이 저소득 가구(연소득 2만5000 달러 미만)였다.

임상은 무작위로 4가지 약물 조합을 1/4분 초저용량(칸데사르탄2mg+암로디핀1.25mg+인다파미드0.625mg+비소프롤롤2.5mg)과 대조약 투여군은 칸데사르탄8mg을 매일 투여했다. 또 6주 후에도 혈압이 130/80mmHg 이상으로 유지되면 암로디핀5mg을 매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는데 실제로 4제 요법 투여군 18%와 대조약 투여군 53%가 추가 투여를 받았다.

임상 결과, 12주 차에 조정된 일주일간 수축기 혈압은 평균 4.8mmHg 감소했고 이완기 평균 혈압도 4.9mmHg 줄어들었다. 12주 연구 기간이 끝날 무렵에는 4제요법 평균 혈압은 121mmHg/73mmHg인 반면 비교군은 124mmHg/77mmHg이었다.

치료와 관련 가능성이 있는 이상 반응은 4제요법 투여군이 25%로 대조약 투여군 10%보다 많이 발생했지만 임상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 반응은 6.3% 대 26.7%로 우위를 나타냈다.

허프만 교수는 “특히 고혈압과 이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는 낮은 혈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면서 “QUARTET-USA 임상은 초저용량 4제요법의 첫 시험”이라고 밝혔다.

허프만 교수는 "우리 임상은 호주 임상과 비슷한 정도의 혈압 감소를 보여 4제요법의 효과가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유사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유용하다"면서 "효능과 내약성에 대한 유의성을 얻었으므로 실제로 환자와 의료 제공자 손에 전달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 의과대학(Mayo Clinic College of Medicine)라 프린세스 C 브루어(LaPrincess C. Brewer) 조교수와 연구팀은 “QUARTET-USA 연구에서 초저용량 4제요법이 혈압 강하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표준 용량에 비해 수축기 혈압의 감소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임상적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브루어 조교수는 “대부분 미국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데 환자는 혈압 관리를 위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면서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40%는 고혈압 치료제를 한 가지만 복용하고 있어 초저용량 병용요법이 효율적인 접근 방식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국 임상은 연구자 임상으로 허프만 교수는 4가지 약을 한 캡슐에 넣는 4제요법을 ‘심부전 폴리필’(polypill)로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