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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릴리, 비만약 국내 임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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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0-21 | 조회수 | 70 |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 | ||
원문 |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205 |
식약처, ‘마운자로’ 3상 승인 8일 만에 ‘카그리세마’ 3상도 승인
일라이 릴리에 이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당뇨병 신약이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 대결이 가열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노보 노디스크의 ‘카그리세마’(CagriSema 세마글루티드 2.4mg+카그릴린티드 2.4mg)에 대한 임상 3상을 허가했다.
임상은 과체중 또는 비만 시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카그리린티드(Cagrilintide) 피하주사(SC)2.4 mg 및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피하주사 2.4 mg 복합제인 카그리세마 피하주사를 주 1회 투여하여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임상 실시기관은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길한방병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된다.
현재 비만치료제는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2.4mg, 노보 노디스크)와 ‘마운자로’(티제파티드, 일라이 릴리)가 신약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가 카그리세마를 내놓은 것이다.
특히 릴리의 마운자로가 식약처로부터 13일 임상 3상 허가를 받은 뒤 8일 만에 노보 노디스크의 카그리세마도 3상을 허가받아 그야말로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이번에 3상 허가를 받은 카그리세마는 주 1회 피하 주사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티드와 새로운 아밀린 유사체 카그릴린티드 복합제로 임상 2상에서 체중을 15.6% 줄여 위고비를 앞서는 임상 결과를 자랑했다.
반면 마운자로는 주 1회 주사로 투여하는 포도당 의존형 인슐린 친화성 폴리펩타이드(GIP) 수용체 및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촉진제다. GLP-1과 GIP 수용체들을 활성화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마운자로는 릴리가 블록버스터 당뇨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 다음으로 개발한 신약으로 올해 5월에 FDA로부터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보조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