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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하반기에도 ESG 경영 광폭 행보

제약바이오, 하반기에도 ESG 경영 광폭 행보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7-25 조회수 98
출처 농업경제신문
원문 http://www.thekpm.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388


대웅제약 ESG 부문 대상 수상...JW그룹, 임직원 걸음걸이로 ESG 실천
휴온스글로벌, 다지털 기반 ESG경영혁신 위해 산업지능화협회와 MOU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ESG 보고서 발간


제약바이오업계가 하반기에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래픽=이상훈 기자
[농업경제신문 이상훈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하반기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약 업계는 다른 제조업계와 달리 ESG 평가 등급이 낮아 최신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업계 전반에서 ESG는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1일 ‘2022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은 21일 ‘2022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 발달장애인 대상 증상 표현 교육사업 참지마요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부터 참지마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를 통해 질병 증상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적절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의 소통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그림책과 질병 증상 이해도서 등을 제작했다. 지금까지 1000여 곳이 넘는 전국 병·의원과 학교, 기관 등에 2만여권을 배포·기부했다.

또 대웅제약은 희소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 걸음 캠페인을 최근 마무리하고 성금 2000만원을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 기부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JW그룹은 임직원 걸음기부를 통해 ESG를 실천했다. 사진=JW그룹
JW그룹은 19일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JW 조이워킹’을 통해 마련한 5000만원을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보행 재활 로봇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뇌성마비, 뇌졸중, 척추손상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재활 훈련을 도와주는 의료기기다. 로봇을 착용하면 장애인 스스로 평지 보행, 계단 오르기가 가능하다.

JW 조이워킹 캠페인은 JW그룹의 ESG 경영 활동인 ‘JW 그린 캠페인’의 하나로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걸음 기부 프로그램이다.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이사는 “ESG경영의 전사적 확산과 동참을 위해 ESG 각 요소를 다양하게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디지털 기반의 ESG경영혁신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은 18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디지털 기반의 ESG경영혁신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ESG 경영혁신 전략 수립 및 확산 △디지털 전환 지원 △디지털 기반 ESG 경영 지원을 통한 성공 모델 창출 및 확산 △행사 및 세미나 지원 △기타 양 기관이 우호적으로 협력하기로 인정한 협업 사업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SG 보고서 발간도 잇따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6월, 출범 후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약 34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ESG 경영 고도화와 정기적인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 1년 간의 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화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13일 ESG 경영 고도화 성과와 계획을 담은 ‘2022년 SK바이오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운영중인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 발간된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중점 추진 5대 영역’의 이행 현황과 향후 달성할 핵심 목표 및 실천 방안을 담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지원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달 28일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 인식을 제고하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투자·해외 진출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왜 ESG인가’에 대한 이해와 ESG경영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ESG 도입 시 얻는 이점과, 국제 사회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요구하고 있는 기준점 등을 제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 시 ESG 경영 지표가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ESG 경영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기존 ESG 등급이 낮았던 업체들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어 곧 업계 전반에 ESG 경영이 자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