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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교차 부스터샷"""" 1/2상 "효과↑" 논문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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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10-18 | 조회수 | 360 |
출처 | 약업신문 | ||
원문 |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4399 |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중화항체 역가 교차접종시 6.2~76배, 동일접종시 4.2~20배..이상반응 기존과 유사..”특히 얀센-mRNA 백신 부스터샷 효과적”
미국 베일러의대(Baylor College of Medicine)와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얀센(Janssen), 모더나(Moderna), 화이자/바이오엔텍(Pfizer/BioNTech)의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면 동일 백신을 접종할 때보다 유사하거나 더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부스터샷 임상 1/2상 초기 연구결과를 내놨다.
부스터샷으로 서로 다른 백신을 교차(mixed and match)로 투여한 경우 중화항체 역가(GMT fold)는 6.2~76배(vs 4.2~20배)로 동일한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높게 형성됐다. 특히 얀센 백신접종자들이 mRNA 백신을 접종받았을 때 중화항체 역가(GMT fold)가 35.1~75.9배(vs 4.2배) 증가해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교차접종과 동일접종간 기존에 알려진 것과 유사한 수준의 이상반응이 관찰됐다.
로버트 아트마(Robert Atmar) 베일러의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얀센,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교차 투여한 부스터샷 초기(preliminary) 임상 1/2상 결과를 ‘medRxiv’에 게재했다(doi: 10.1101/2021.10.10.21264827). medRxiv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진행되기 전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 후 12주이상 경과한 458명을 모더나 백신군 154명, 얀센 백신군 150명,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군 154명으로 나눠 임상 1/2상(NCT04889209)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부스터샷을 접종한 모든 사람들에게서 결합항체와 중화항체가 형성됐으며, 안전성측면에서도 교차접종 방식과 동일접종 방식에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먼저 부스터샷 접종 15일 후 야생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항체가 2배이상 형성된 비율은 mRNA 백신의 경우 96~100%, 얀센 백신은 83.7~92%로 나타났다. 결합항체 역가(GMT)는 모더나 백신 접종시 3203.1~6155, 화이자 백신 접종시 2549~3409, 얀센 백신 접종시 326~1904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형에 대한 결합항체 역가는 야생형 코로나19 바이러스의 15~36% 수준이었다. 현재 부스터샷 접종 29일 이후는 분석 중이다.
다음으로 부스터샷 접종 15일 후 알파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역가(GMT)는 모더나 백신 676.1~901.8, 화이자 백신 341.3~677.9, 얀센 백신 31.42~216.4로 나타났다. 중화항체가 4배이상 형성된 비율은 mRNA 백신 접종시 86~100%, 얀센백신 접종시 50~82%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시에만 델타 및 베타 변이형에 대한 중화항체를 확인했다”며 “부스터샷 전 혈액내 델타 및 베타 변이형에 대한 중화항체가 너무 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임상참여 수가 작아 그룹간 비교하기에 불충분한 면이있으며, 드물게(rare) 또는 늦게 발생하는 이상반응을 추적관찰하기에는 연구기간이 충분치 않은 점, 부스터샷을 접종 후 얼마나 오랫동안 예방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현재 65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부스터샷으로 승인된 상태다. 모더나 백신도 지난 14일 FDA 자문위로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승인을 권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