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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린, 페닐케톤뇨증 유전자 치료제 임상 보류

바이오마린, 페닐케톤뇨증 유전자 치료제 임상 보류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09 조회수 460
출처 의약뉴스
원문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604
전임상 연구 결과 때문...암 발병 위험성 발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마린의 페닐케톤뇨증(phenylketonuria, PKU)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보류시키기로 했다.

바이오마린은 지난 6일(현지시각) FDA가 성인 페닐케톤뇨증 환자를 대상으로 AAV5-페닐알라닌 수산화효소(PAH) 유전자 치료제 BMN 307을 평가하는 Phearless 임상 1/2상 시험에 대한 임상 보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 보류는 전임상, 비-GLP 약리학 연구에서 나온 중간 안전성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 바이오마린은 페닐케톤뇨증에 대한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전임상 연구에서 위험성이 관찰됨에 따라 FDA가 임상 1/2상 시험의 임상 보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 바이오마린은 페닐케톤뇨증에 대한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전임상 연구에서 위험성이 관찰됨에 따라 FDA가 임상 1/2상 시험의 임상 보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이오마린은 악성종양 발생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생식세포 돌연변이 2개를 가진 쥐에서 BMN 307 활성의 지속성을 알아보기 위한 전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한 돌연변이는 페닐케톤뇨증에서 결손된 PAH 유전자를 제거했고 두 번째 돌연변이는 쥐를 면역결핍 상태로 만들었다.

연구 중간 결과에 의하면 치료된 63마리의 동물 가운데 BMN 307 최고 용량(2e14 Vg/kg) 투여군에서 7마리 중 6마리는 투여 52주차에 간 부검에서 종양이 발견됐으며 AAV(아데노바이러스) 벡터의 일부가 유전체에 통합됐다는 증거가 나왔다. 24주차에는 모든 쥐에서 병변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 동물 중 다섯 마리는 선종, 한 마리는 간세포암종이 있었다.

이러한 발견에 대한 사람으로의 중개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며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Phearless 임상 1/2상 시험에서는 BMN 307이 동물실험보다 낮은 용량인 2e13 vg/kg 또는 6e13 vg/kg으로 환자에게 투여됐다. 연구진은 과거 설치류 연구에서 확인된 위험성 때문에 참가자의 간 건강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했다.

바이오마린은 데이터검토위원회와 연구 책임자와 협력해 참가자를 추가로 평가하고 이들을 장기간 계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전임상 연구 결과의 임상적 유의성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으며 AAV 통합으로 인한 암은 더 큰 동물이나 사람에서는 관찰된 적이 없다.

바이오마린은 이러한 발견에 대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글로벌 임상 1/2상 시험의 추가 환자 등록을 일시 중단하고 FDA 및 다른 보건당국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가능한 시점에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를 알릴 계획이다.

바이오마린의 전 세계 연구개발 총괄 행크 푹스는 “현재까지 3,000명 이상의 환자가 유전자 치료제로 치료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암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말하며 “최근 FDA 논의에서 강조된 문제의 복잡성을 인정하며 다른 AAV 벡터를 사용한 쥐에서는 통합적 돌연변이 유발 및 결과적인 암 형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결과를 조사할 계획이며, 이 벡터의 낮은 용량을 이미 투여 받은 환자의 건강을 주의 깊게 평가하고 모니터링할 것이다. 당사는 암 발병 위험을 이해하고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