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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VS 노보, GLP-1 항당뇨병 시장 격돌

릴리 VS 노보, GLP-1 항당뇨병 시장 격돌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3 조회수 1,019
출처 메디팜스투데이
원문 http://www.pharms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632

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이하 노보)가 GLP-1(glucagon-like peptide 1) 수용체 작용제 시장에 격돌하고 있다.

최근 81회 미국당뇨병협회(ADA) 연례 미팅에서, 릴리의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 노보의 오젬픽(Ozempic, semaglutide),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바이듀런(Bydureon, exenatide ER) 등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에 속하는 다양한 항당뇨병에 대한 데이터가 발표됐다.

티르제파티드는 1주일에 한 번, 이중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이고, 오젬픽과 바이듀런은 1주일에 한 번 주사하는 GLP-1 수용체 주동제이다.

릴리는 이중 GIP/GLP-1 수용체 주동제인 티르제파티드를 평가한 3상 SURPASS-4 연구가 1차와 주요 2차 최종목표 모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연구 데이터에서 심혈관 위험이 높은 성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적정 인슐린 글라진(glargine)과 비교해 티르제파티드 치료는 모두 3가지 용량(5mg, 10mg, 15mg)에서 베이스라인부터 더 우수한 헤모글로빈 A1C(HbA1C)와 체중 감소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40주간 연구에서, 티르제파티드는 2형 당뇨병 성인 환자에서 HbA1c 2.07% 감소와 체중 11% 감소를 보였다.

특히, 약품은 당뇨가 없는 사람(5.7% 미만)의 정상범위 내로 HbA1c 수준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15mg의 최고 용량에서, 티르제파티드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LDL-C)을 감소시킨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C)을 증가시킴으로써 추가적인 이익을 확인했다.

치료 52주에서, 인슐린 글라진의 A1C 감소 1.44%, 체중 증가 1.9kg과 비교해, 티르제파티드 최고 용량은 A1C 감소 2.58%, 체중 감소 11.7kg으로 나타났다.

또한, 릴리는 40주간 3상 SURPASS-2 연구에서 티르제파티드가 노보의 오젬픽에 대해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우위를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티르제파티드는 오젬픽과 비교했을 때 2형 당뇨병 환자의 HbA1c와 체중 감소를 보여주었다.

노보도 오젬픽(2mg)의 IIIb상 SUSTAIN FORTE 임상시험이 Ozempic(1mg)에 비해 HbA1c에서 우수한 감소를 보였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치료 40주 후, 오젬픽(2mg)이 HbA1c를 2.2% 감소시킨 반면, 오젬픽(1mg)은 HbA1c를 1.9% 감소로, 연구는 1차 최종목표를 충족했다.

평균 베이스라인 체중 99.3kg에서, 오젬픽 2mg은 오젬픽 1mg에서 6.0kg과 비교해 6.9kg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를 입증했다.

노보는 오젬픽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저하에 도움이 되고, 체중 감소에 적응증을 받지 못했지만 일부 환자에서 체중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Z는 바이듀런이 10~17세 2형 당뇨병 청소년에서 혈당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연구 데이터에서, 바이듀런 그룹은 HbA1c가 0.36% 감소한 반면, 위약군은 0.49% 증가한 것으로 발견했다.

이는 이런 연령대의 2형 당뇨병 환자에서 1주 제형 GLP-1 수용체 주동제를 이용한 첫 완료된 연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데이터분석업체인 글로벌데이터는 바이오시밀러 등 현재 다른 마케팅되는 경쟁약품이 부족하기 때문에 릴리와 노보가 GLP-1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이 높고 두 회사가 GLP-1 수용체 작용제 시장을 놓고 경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회사는 AZ의 바이듀런 프랜차이즈 등 나머지 경쟁자들을 밀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항당뇨병 시장은 노보, 노바티스, 릴리, 사노피, AZ, 머크(MSD) 등 주요 업체들로 붐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