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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기준 변경에 성장률 ‘뚝’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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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03 | 조회수 | 990 |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 | ||
원문 |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132 |
연간 처방액은 4600억 돌파, 16.3% 증가...9개 블록버스터 쏟아져

치매 예방 효과를 둘러싼 논란으로 일부 적응증에 대한 급여에 제동이 걸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들이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 연 처방액 규모가 5000억선에 근접했다.
다만, 급여 제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분기 이후로는 성장폭이 급감, 거의 제자리걸음했다.
최근에는 임상재평가와 급여 환수 계약에 대한 부담으로 자진취하에 나선 제약사들이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들의 총 처방액은 2019년보다 16.3% 증가, 4600억을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연간 처방액 규모가 100억 이상인 블록버스터도 2019년 7개 품목에서 지난해에는 9개로 더 늘어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이미 연간 처방액 규모가 800억을 넘어서 시장 1, 2위를 다투고 있는 글리아티민(대웅바이오)과 글리아티린(종근당)을 제외하면 나머지 블록버스터들 모두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코로나19 여파로 제자리걸음 했던 원외처방시장에서도 맹위를 떨쳤다.
비록 성장폭이 3% 밑으로 떨어졌지만, 글리아티민(대웅바이오)은 972억까지 외형을 확대 1000억선에 다가섰고, 글리아티민도 830억으로 올라서며 800억대에 진입했다.

뒤를 이은 알포아티린(유한양행)과 알포콜린(대원제약)은 각각 196억원과 185억원의 처방액으로 200억 선에 근접했고, 그리아(한국프라임제약)의 처방액도 156억원에서 175억원으로 더욱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2019년 100억을 갓 넘어섰던 글리세이트(셀트리온제약, 154억)도 150억을 돌파했고, 글리틴(제일약품, 121억) 또한 120억대로 몸집을 불렸다.
여기에 더해 2019년 나라힌 7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실버세린(휴텍스)과 콜리아틴(알리코제약)은 각각 109억원과 105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다만, 급여 제한 조치에 이은 집행정지 릴레이가 시작된 지난 4분기에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들의 성장폭이 크게 둔화됐다.
1분기 22.1%, 2분기 17.4%에 이어 3분기 26.4%로 치솟았던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4분기에는 0.8%로 급감한 것. 특히 4분기의 시작인 10월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기 처방액 규모도 1, 2분기 1100억 전후에서 3분기 1300억대로 확대되며 정점을 찍었으나, 4분기에 들어서 다시 1100억 규모로 축소됐다.
주요 품목들 역시 비슷한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 8월을 정점으로 처방액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글리아티민의 처방액은 8월 88억원을 정점으로 10월 76억원까지 줄어든 이후 12월에 들어서 다시 80억대를 회복했다.
글리아티린도 8월 8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80억대로 올라섰으나, 이후 처방액이 급감, 10월 한 때 63억까지 밀려나는 등 4분기에 들어서는 매월 60억 선에 머물렀다.
알포아티린도 7, 8월 연속 18억선의 처방액을 기록한 후 최근 15억대에 머물러 있고, 알포콜린또 또한 8울 20억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0월 이후 3개월 연속 14억 선에 그쳤다.
그리아도 8월 17억까지 성장한 이후 14억까지 밀려났다가 최근 15억선까지 복귀했고, 글리세이트 또한 8월 17억의 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최근에는 13억 선에서 발이 묶였다.
글리틴 역시 8월 12억을 정점으로 10월 9억까지 밀려난 후 10억대에 복귀했고, 실버세린도 8월 12억까지 올라선 이후 최근 10억대에 머물러 있다.
나아가 콜리아틴은 8월 13억까지 외형을 확대했으나, 10월 이후로는 8억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