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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원격진료 시장 2022년까지 연 9.8%로 성장률을 보일 것 –

-  인구 고령화로 인한 원격진료 고객층 증가, 기술 발전으로 원격진료의 보편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 -

 

□ 원격진료란?

  ㅇ IT(Information Technology) 및 전자 통신(Telecommunication) 기술을 이용한 아래와 같은 의료 서비스를 지칭함.

    - 환자가 스스로 증상 및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의료 기기 개발(Self- Monitoring device)

    - 화상 통화, 키오스크(Kiosk), 혹은 이메일 등의 전자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사와 환자 간 혹은 의사 간 진료, 상담이 가능한 가상 진료 및 자가(셀프) 모니터링 기기에서 전송된 정보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가상진료

    - 원격진료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 휴대 기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원격진료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 미국 원격진료 시장동향

 

  ㅇ 안정된 정보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나날이 발전돼 가는 가상진료 시스템과 신속한 의료 정보 전달 시스템, 그리고 자가 모니터링 기기들의 발달로, 원격진료시장은 2022년까지 연 9.8%로 성장해 30억 달러에 달할 전망

    -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 원격진료시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율 45.1% 시장성장률을 보임.

    - 스마트 폰, 태블릿 등 휴대기기가 일반화됨에 따라 원격진료의 보편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

    - 5G 네트워크 개발과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초고속 통신망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원격진료에 선결 조건인 안정된 네트워크 발달이 시장 성장을 도울 것

 

  ㅇ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불필요한 병원방문횟수를 줄일 수 있어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실제로 만성질환 환자는 원격진료 이용 고객의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ㅇ 특히 자가 모니터링 기기는 2017년 시장 전체 매출의 40%를 넘어 원격진료 산업의 가장 큰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

    - 얼마 전 Abbott사는 삽입 형 심박 측정기를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시켜, 간편하게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기를 출시함. 이 기기는 심박수를 측정 기록하며,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담당의에게 정보를 송출함. 또한 환자들은 증상을 휴대폰에 바로 기록해 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음. 이 기기는 시중에 판매 중인 측정기와 달리, 액티베이터 및 전송 기기를 따로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함.

□ 원격진료에 유리한 환경 조성

 

  ㅇ 원격진료 관련 입법동향

    - (Telehealth Parity Law) Affordable Care Act를 통해 연방 정부는 메디케어에서 특정 질병에 한해 원격진료를 일반 외래진료와 동일한 보험 커버리지를 받도록 종용하는 추세임. 단, 메디케이드나 민간 보험사의 원격진료 보험적용은 각 주의 판단에 맡기고 있음. 하지만 많은 주가 원격진료를 외래진료와 동일한 보험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Telehealth Parity Law를 도입하고 있음.

    - (Chronic Care Act, 상원의회 통과) 총 1900만 명 이상의 가입자가 있는 메디케어 보험을 소유한 뇌졸증 및 신부전 환자가 원격진료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법으로, 원격진료에 대한 보험 급여를 외래진료 때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되는 법

    - (VETS Act, 하원 의회 통과) 재대 군인 (Veteran)이 원격진료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진료의 범위를 넓힘.

 

  ㅇ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전문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고, 이는 원격진료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

    - 미 인구총조사국 (US Census Bureau)에 의하면, 2022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연평균 3.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심부전, 당뇨, 폐쇄성 폐질환 등의 만성 질병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

    -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의사 인력 부족이 13만600명에 달할 것으로 미국 의학대학협회가 발표했음.

    - 병원에서도 같은 자원과 시간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어 원격진료를 환영하고 있는 추세

    - 다른 병원의 전문의와도 화상통화 상담을 통해, 더 세밀하고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입장

 

  ㅇ 진료 기록을 전산화해 관리, 보관하는 전자 의료 기록(EMR)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원격진료 시스템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

    - 구글과 애플도 의료 정보 저장 관리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시스템을 개발 중

 

□ 원격진료 관련 규제

  ㅇ 소프트웨어 규제

    - 의료산업에 사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 기준에 따라 의료 정보 및 개인정보 보안 규정을 따라야 함. 또한 소프트웨어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규정에 준수해야 함.

 

  ㅇ 의료기기 및 하드웨어 규제

    - 의료기기 및 하드웨어는 FDA 510(k) 승인 프로세스를 준수해야 함. 이 과정에서 신청기업은 의료기기의 효능을 증명하는 데이터를 제출해야 하며 FDA Clearance 후 상업적 배포가 가능 

    - 반면, 오작동 시 질병 혹은 사고를 야기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Class 3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시판 전 승인(PMA)이 요구됨. PMA 승인을 위해서는 임상 실험 데이터를 제출함으로써 기기의 안정성과 적합성을 입증해야 함.

 

□ 주요 경쟁사

 

  ㅇ 가상진료 주요 경쟁사

  ㅇ 원격 모니터링 및 자가 모니터링 기기 주요 경쟁사

□ 시사점

 

  ㅇ (보급확대) 5년에서 7년 후에는 통신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해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원격진료에도 적용됨에 따라 일상에서의 원격진료 사용이 보편화 될 것

    - 프로스트 & 설리반사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18세 이상 미국인 중 86%가 화상통화로 진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함.

 

  ㅇ (적용 분야 확대) 특히 정신과, 피부과, 소아과 및 순환기 내과 등의 의료 분야는 가상진료와 모니터링 기기의 발달로 점차 원격진료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

    - 메너티- 사라소타, 플로리다 주립대학교(State College of Florida, Manatee- Sarasota) 학장 캐롤 프롭스트펠드(Carol Probstfeld) 는 매너티 카운티가 2016년부터 정신과 전문의료 인력 부족 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원격진료가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함. 이에 따라, 의과대학 내 원격진료 인증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 플로리다 일자리 창출 보조금 펀드(Florida Job Growth Grant Fund) 에 보조금 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ㅇ (유망 분야) 우리나라 기업들은 뛰어난 정보 통신 기술력을 의료 분야에 접목시켜, 원격진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특히,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전도유망한 휴대기기를 이용한 원격진료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음.

    - 향후 휴대기기 앱(Application) 을 통한 원격진료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IBIS world, Frost and Sullivan, American Telemedicine Association, FDA,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체보유 분석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