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일반 통관절차 개요

 

상품의 통관은 수화인 또는 수화인의 대리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반입 화물은 싱가포르 도착 후 24시간 이내에 세관에 통관 신청을 하여야 한다. 반출 물품은 싱가포르를 출발하기 48시간 이전까지 통관 신청을 하여야 한다. 항구 및 공항의 자유 무역 지대에 장치되는 물품 중 환적용 화물에 대해서는 반입 시 세관에 신고할 필요가 없고 보세 구역을 벗어나는 경우 신고하면 된다.

 

나. 통관의 종류

 

약식통관: 해당사항 없음

 

 

정식통관: 일반적인 통관방법으로 아래와 같은 절차를 따르게 된다.

 

 

 

물품반출 및 반입신고는 모두 무역자동화망(TradeNet)을 통해 이루어지며 관세 등 각종 세금, 부과금은 은행간 지로 망을 통해 전자적으로 결재된다. 세관은 반출입 화물에 대해 선별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우편통관

 

우편을 통하여 싱가포르로 들어오는 모든 물품은 Singapore Post Centre를 통하여 통관절차를 밟게된다. 400 싱가포르달러 미만의 물품은 GST가 면제되며,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술, 담배)의 경우는 별도검사 및 세금납부를 완료한 후 통관이 완료된다.수입을 제한하거나 관리하는 품목(Controlled Goods)의 경우, 물품은 수입허가를 위해 해당 관리기관으로 보내지며, 수취인은 관리기관을 방문하여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다. 물품검사 및 보류 및 압류

 

세관은 필요한 경우 수입물품에 대해 검사를 수행한다. 검사 대상이된 수입 물품은 검사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반출이 허가된다.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종합인증 우수업체(AEO)는 수출시 한국 관세청으로부터 부여받은 AEO 인증번호를 싱가포르 관세청에 통보하면 검사비율 축소, 신속통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라. 통관절차 흐름도

 

 자료원: 싱가포르 관세청

 

마. 통관에 필요한 선적서류

 

수입신고서는 TradeNet이라는 전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며 컨테이너 화물(Containerised cargo)과 비컨테이너 화물(Conventional Cargo)로 구분되어 신고된다.

 

통관에 필요한 선적서류는 상업송장(CI), 포장명세서(PL), 선하증권(BL) 혹은 항공화물 운송장(AWB) 그리고 기타 품목별 필요서류이다.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수입신고시에 컨테이너 번호를 제출해야 하며, 수입신고시에는 통관을 위해 유효한 허가 내용이 제출돼야 한다. 세관은 선박/항공기명, 원산지, 포장수 및 포장 단위당 수량, 운송 및 보험 비용 등과 같은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통관경비는 관세가 없는 품목의 경우 GST(CIF가격의 7%)외에 기타통관 수수료 약 50 싱가포르달러(건 당)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기본적인 통관절차는 아래와 같다.

 

 

모든 검문소에서의 도착 운송수단과 화물, 승객에 대한 통관은 이민국(ICA. Immigration & Checkpoints Authority)의 감독 아래 진행되며, 검문소에서 이민국 직원은 입국하는 운송수단, 화물, 승객 검사를 관리하고, 무역과 세관에 문제가 되는 것은 싱가포르 세관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 일반적인 하루나 이틀 정도면 통관은 완료된다.

 

바. 주재국 무역항 및 공항개황

 

무역항

 

싱가포르 항구는 2015년 Asian Freight and Supply Chain Awards에서 가격경쟁력과 컨테이너 관련 기반, 효율적인 관계 당국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홍콩, 상하이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항구(Best Seaport - Asia)로 뽑혔다. 이로써 싱가포르 항구는 1987년 이래 27번 이나 아시아 최고 항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4년, 싱가포르에서 처리한 화물량은 총3,387만 TEU로, 2009년 대비 30.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허브 항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싱가포르 항구의 효율성과 편리성 때문이다. 트럭 한 대가 하역하고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보면 싱가포르는 평균 25분으로 홍콩의 45분, 부산 40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싱가포르 항만 당국은 배가 들어와 출항할 때까지 24시간 안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이 전자태그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의 이동과 처리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것도 차별화 된 요소이며, 물류 산업 육성을 위해 기울인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과 의지도 주효 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싱가포르를 거쳐가는 컨테이너의 대부분은 PSA에서 단독으로 핸들링하고 있으며, 이 외에 Jurong Port 등에서도 일부 처리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항구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 2015년 6월에는 확장 개발중인 Pasir Panjang Terminal(PPT)의Phase 3 & 4를 부분적으로 공식 오픈했다. 2017년 완공되면, 초대형 선박이 수용 가능한 15개 정박지가 추가되며, 최대1,500만 TEU의 화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면 싱가포르의 화물 총 수용 가능량이 현재 3,500만 TEU에서 5,000만 TEU로 확장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PPT 외에도 Tuas Terminal을 신규 개발하고 있다. 24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하여 개발하는Tuas Terminal은 6,500만 TEU 규모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로 개발될 계획으로, 2020년 완공되면 싱가포르의 화물 수용 가능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공항

 

싱가포르의 국제공항인 창이공항(Changi Airport)은 싱가포르 도심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1911년 시험비행이 시작되었으며, 1937년에는 칼랑 공항(Kallang Airport)이라 부르다 제1단계 공사를 마친 1981년 7월 1일 창이 공항으로 명칭이 바뀌어 개항하였다. 항구와 마찬가지로 창이공항도 2008년부터 AFSCA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공항(Best Airport in Asia)으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 창이공항의 항공물동량은 연간 180만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창이공항 연도별 항공물동량

(단위: 백만 톤)

자료원: 창이공항

주: 2016. 7. 작성 기준

 

2014/2015 창이 공항 보고서에 따르면, 창이 공항에는 세계 70개국 320개 이상의 도시를 운행하는 100개 이상의 국제 항공노선이 취항하고 있으며 매주 6700여편의 항공이착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창이 공항에서 수용하는 여행객 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여 2011년에는 4650만 명, 2012년에는 5120만 명을 기록하였고 2013년에는 5370만 명, 2014년에는5410만명, 2015년에는 5545만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천, 홍콩과 함께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공항(world's most loved airports. CNNGo)으로 손꼽히며,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기업인 영국 스카이트랙스 평가에서는 2016년에도 1위로 꼽히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서비스나 시설 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극장, 수영장, 정원, 마사지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자랑하며 90초에 한번 꼴로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고 한다. 350여 개의 상점과 160여 개의 음식점이 자리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주변국 비행소요 시간

 

1990년 11월 22일 제2터미널이, 2008년 1월 9일 제3터미널이 완공되었으며, 2006년 3월 26일 저가 항공편을 위한 저가항공 터미널(budget terminal)이 문을 열었다. 2005년부터 운영되던 Budget Terminal은 터미널 4의 신축공사를 위해 2012년9월 25일부로 폐장하였다. 터미널 4는 2017년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2013년 8월, 늘어나는 수요를 뒷받침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또 한번의 대대적인 확장을 발표하였다. 쥬얼(Project Jewel)이라 이름 붙여진 해당 프로젝트는 창이 공항 1번 터미널 부근 3.5헥타르 규모의 지역에 쇼핑/문화/레저시설을 건설하고, 기존 3개 터미널을 연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2018년 완공 계획이다. 또한 지속해서 늘어나는 창이공항의 물동량과 사용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2015년 3월 터미널 5 건축계획안을 발표했으며, 5천만명의 승객을 수용 할 수 있는 대규모 터미널로 개발 예정되어 있다. 모든 터미널의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창이공항의 승객 수용량은 현재 연 7300만 명에서 2025년 1억3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10년간 창이공항의 유동인구는 매년 5.2%씩 증가하였으며, 2011년에는 전년대비 10.7%의 고속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14년에는 1% 이하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2015년 1월 아세안 단일 항공시장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창이공항 이용승객은 1억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로 개인 전용기 및 파일럿 트레이닝 항공편을 담당하던 Seletar Airport 또한 창이 공항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일환으로 다시 재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작거나 터보프롭을 포함한 상대적으로 느린 항공기는 Seletar 공항을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창이공항 쥬얼 프로젝트 외관 조감도

 

창이 공항 주요 내역

자료원: 창이공항 홈페이지

 

사. 운송절차 및 흐름도

 

 

실제 해상운송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7~8일 정도이며, 전체 소요기간은 약 10일 정도가 필요하다.

 

아. 운송비용

 

한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규모의 전기제품을 싱가포르로 해상수출할 경우, FOB기준으로 대략 30~40만원이 소요된다.

 

자. 주요 운송회사 및 통관서비스 회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