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동향 및 특징
러시아 - 한국과의 교역동향 및 특징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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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08 | 조회수 | 22,789 |
국가정보 | 러시아/CIS>러시아 | ||
출처 | KOTRA | ||
원문 | http://news.kotra.or.kr/user/nationInfo/kotranews/14/userNationBasicView.do?nationIdx=155 | ||
첨부파일 |
한국과의 교역동향 및 특징
가. 한-러 교역 현황
1992년 1억 9,000만 달러로 시작한 양국 간의 교역량은 20년이 지난 2012년 약 100배가 늘어난 224억 달러의 규모로 확대됐다. 대러 수출 역시 2008년 하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에 전년대비 57%가 감소한 41억 달러를 기록하는 위기가 있었으나, 2010년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2011년에는 사상 최초로 대러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13년 한국과 러시아 총 교역액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226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년대비 수출은 0.5% 증가한 111억5000만 달러, 수입은 1.3% 증가한 11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약 3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소폭(8900만 달러) 확대됐다. 특히, 교역액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2년도보다 수출과 수입액 모두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롭게 경신했다.
그러나,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 및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EU와 미국 등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루블화 가치를 비롯한 경제지표의 전반적인 하락세로 대러 수출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해 교역수지 적자가 55억 달러에 달했다.
2015년 기록적인 루블화 가치 하락과 서방의 경제제재의 연장으로 2015년 대러 수출은 전년대비 53.7%, 수입은 27.8% 감소됐으며, 총 6,622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나타났다.
2016년 양국간 교역 규모는 다소 감소하여 대러 수입은 86억 달러, 대러 수출은 48억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기준 러시아는 한국의 22위 수출국, 10위 수입국이었으며, 한국은 러시아의 8위 수입국, 18위 수출국이었다.
2017년 기준, 대 러시아 수출은 69억 달러(44.8%), 수입은 120억 달러(39.3%) 기록하여 총 51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시현했으며, 교역 규모 기준, 러시아는 한국의 18위 수출국, 10위 수입국을 점유했다.
한국의 대러 교역액 및 교역수지 현황
(단위: 십억 달러, %)
구분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수출 (증감률) |
11.09 (7.7) |
11.15 (0.5) |
10.12 (△9.1) |
4.68 (△53.7) |
4.8 (1.8) |
6.9 (44.8) |
수입 (증감률) |
11.35 (4.6) |
11.49 (1.2) |
15.66 (36.3) |
11.30 (△27.8) |
8.6 (23.6) |
12.0 (39.3) |
무역수지 |
△0.26 |
△0.34 |
△5.54 |
△6.62 |
△3.8 |
△5.1 |
자료원: 무역협회, MIT 기준
나. 한-러 주요 품목별 수출입 동향
우리나라의 대러 주력 품목은 승용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기타 플라스틱제품 등으로 이 중 승용차 및 자동차부품은 2014년 기준 38억 달러를 수출해 전체 수출에서 37.6%를 차지했다. 이 외, 컬러TV와 아연도 강판, 타이어 등이 뒤를 잇고 있으나, 2014년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수출 감소로 인해 순위의 의미가 상실된 상태였다.
2014년 전통적인 강세 품목인 승용차,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부진했던 반면, 기술적으로 세계 최정상권인 컬러TV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나, 이마저도 2015년 들어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입품 가격 상승에 따라 부진한 상태이다.
2015년에는 여러 악조건 속에 거의 모든 분야의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10위권 내의 품목 중 기타 기계류만이 러시아 정부의 제조업 장려 정책 속에 작년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타 기계류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지켰으며 철구조물, 건설중장비의 수출은 증가했다. 컬러TV, 자동차부품의 수출액은 감소했으며, 전체적인 대러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로 큰 차이가 없었다.
2017년 기준, 대러시아 한국의 수출 품목은 전체적인 수출액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대러 수출 1,2위 품목인 승용차 및 차량부품의 수출 비중이 약 40%를 차지한다. 승용차 및 차량 부품 다음으로 선박 및 해상구조물, 합성수지, 철 구조물, 건설 중장비, 음료 및 주류 등의 수출 비중이 높다. 휴대폰과 가전 제품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이 약 40%를 차지하며, TV의 경우 7~80%를 점유한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 기아차가 전체 신차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한국의 대러시아 주요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번 |
품목명 |
2016년 |
2017년 |
||
수출금액 |
수출증감률 |
수출금액 |
수출증감률 |
||
|
총계 |
4,769 |
1.8 |
6,906 |
44.8 |
1 |
승용차 |
925 |
1.5 |
1,380 |
49.2 |
2 |
자동차부품 |
727 |
-13.2 |
1,060 |
45.8 |
3 |
선박 |
6 |
83.5 |
448 |
6,947.7 |
4 |
합성수지 |
212 |
-12.0 |
252 |
18.8 |
5 |
철구조물 |
114 |
309.7 |
251 |
120.2 |
6 |
건설중장비 |
109 |
82.5 |
245 |
124.8 |
7 |
타이어 |
98 |
28.5 |
139 |
40.8 |
8 |
기타플라스틱제품 |
105 |
-0.7 |
122 |
15.8 |
9 |
의자 |
72 |
22.6 |
113 |
56.5 |
10 |
아연도강판 |
90 |
-10.2 |
112 |
24.0 |
자료원: 무역협회(MTI 4단위 기준)
수입의 경우 원유, 천연가스, 금속류 등 러시아의 전통적인 자원품목이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어진 대러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알루미늄괴 및 스트랩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원 수입이 감소 추세에 있으며, 자원 시장의 침체와도 무관하지 않다. 특히 천연가스 수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도 주요 10대 수입품목 대부분이 원자재로, 러시아는 대표적인 자원중심의 수입대상국이라는 특성에는 변화가 없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2017년 러시아의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나프타 등의 석유 제품과 천연가스, 유연탄, 무연탄 등의 자원중심으로 품목이 구성되어 있으며, 러시아의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수입 증감률이 대폭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의 대러시아 주요 수입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번 |
품목명 |
2016년 |
2017년 |
||
수입금액 |
수입증감률 |
수입금액 |
수입증감률 |
||
총계 |
8,641 |
-23.6 |
12,040 |
39.3 |
|
1 |
원유 |
1,951 |
-44.2 |
2,918 |
49.6 |
2 |
나프타 |
1,827 |
-12.8 |
2,354 |
28.9 |
3 |
유연탄 |
1,433 |
0.9 |
2,256 |
57.5 |
4 |
천연가스 |
582 |
-54.6 |
711 |
22.2 |
5 |
알루미늄괴및스크랩 |
284 |
-27.4 |
401 |
41.2 |
6 |
무연탄 |
284 |
19.6 |
389 |
37.2 |
7 |
고철 |
228 |
3.5 |
299 |
31.0 |
8 |
게 |
204 |
-0.1 |
298 |
46.0 |
9 |
우라늄 |
234 |
-21.9 |
256 |
9.2 |
10 |
중유 |
36 |
-74.7 |
211 |
486.9 |
자료원: 무역협회(MTI 4단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