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동향 및 특징
아르헨티나 - 한국과의 교역동향 및 특징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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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08 | 조회수 | 4,738 |
국가정보 | 남 아메리카>아르헨티나 | ||
출처 | KOTRA | ||
원문 | http://news.kotra.or.kr/user/nationInfo/kotranews/14/userNationBasicView.do?nationIdx=123 | ||
첨부파일 |
한국과의 교역동향 및 특징
가. 개요
우리나라의 대아르헨티나 수출은 2010~2011년에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그 당시 경기침체를 회복한 아르헨티나의 구매력 증가 덕분에 전년대비 증가폭이 컸다. 2011년을 기점으로 대아르헨티나 수입액은 증가했으나, 전 정부의 강력한 보호주의 정책으로 인해 수출액은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한편, 자동차, 전자기기 부품의 수출에 강세를 보이는 우리나라 제품들의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으나, 무역수지의 큰 증가는 없었다. 2014년 대아르헨티나 무역은 수출, 수입 모두 감소했으나 2015년 수출이 10억 가까이 상승해 전년동기대비 무역수지도 상승했다. 그러나 2016년 정권교체 후에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7.9억 달러, 수입은 19% 증가한 8.3억 달러로 무역수지 3,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기조를 유지했다.
2017년 기준 전년대비 수출이 약 5.1% 증가, 수입이 약 26%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며, 현저한 수입 감소로 약 2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두었다. 2018년 5월 기준, 계속해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 한-아르헨티나 무역 통계
1) 연도 및 월별 수출입
대아르헨티나 연도별 교역동향
(단위: 천 달러)
연도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5 |
수출 |
1,081,071 |
972,906 |
1,074,647 |
753,793 |
1,046,851 |
795,651 |
836,174 |
343,968 |
수입 |
1,048,090 |
1,427,857 |
1,195,475 |
501,279 |
698,865 |
832,577 |
612,437 |
194,016 |
수지 |
32,981 |
-454,951 |
-120,828 |
252,514 |
347,986 |
-36,926 |
223,737 |
149,952 |
자료원: KITA 무역통계
2) 품목별 수출입
수출
대아르헨티나로의 수출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높은 공산품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전자제품부품, 폴리에스테르수지 등이다. 2011년 사상 최고액인 1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그 후부터 시작된 아르헨티나 정부의 강력한 수입규제와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수출 품목은 대부분이 수입규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지 생산활동을 위한 부품, 원료 및 자본재나 현지 생산이 불가능한 기술집약적 제품에 집중됐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경기침체 및 산업생산 둔화로 원자재, 자본재, 중간재 수요가 줄어 2016년 대아르헨티나 수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주력 수출품인 휴대폰 부분품 수출이 1.3억 달러로 전년대비 56% 이상의 감소를 보여 전반적인 수출 감소를 견인했다. 이는 중국 하웨이 스마트폰 아르헨티나 조립생산 시작(2015년) 및 현지에 생산된 가전제품의 높은 가격으로 현지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마크리 신정부의 자동차 내국세 인하와 수입규제 완화로 자동차 수출 1.1억 달러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전정부의 수입규제가 절정에 달했던 2014년(2400만 달러), 2015년(7000만 달러) 수출이 낮았던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덕이며, 자동차 수출이 2.6억 달러에 달했던 2012년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아르헨티나 주요 수출품목(MTI 6단위)
(단위: 천 달러, %)
순위 |
품목코드 |
품목명 |
2017년 |
2018년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1 |
836110 |
LCD |
115,192 |
212.3 |
52,553 |
65.9 |
2 |
742000 |
자동차부품 |
53,357 |
13.0 |
34,010 |
185.7 |
3 |
613700 |
도금강판 |
18,777 |
3,642.3 |
22,050 |
130.2 |
4 |
812890 |
기타무선통신기기부품 |
98,592 |
-28.9 |
20,904 |
-60.2 |
5 |
741160 |
불꽃점화식 1,500시시 초과 |
61,798 |
-17.1 |
19,653 |
-21.7 |
6 |
732100 |
반도체제조용장비 |
1,090 |
0.0 |
13,505 |
0.0 |
7 |
741170 |
압축점화식 2,500시시 이하 |
31,279 |
-2.8 |
11,242 |
-40.8 |
8 |
741200 |
화물자동차 |
36,746 |
51.9 |
9,747 |
-44.6 |
9 |
753100 |
프레스금형 |
17,596 |
524.6 |
8,303 |
-1.5 |
10 |
725190 |
기타건설중장비 |
23,270 |
175.3 |
7,706 |
28.9 |
자료원: KITA 무역통계
주: 2018년 자료는 5월 기준
-
수입
우리나라의 대아르헨티나 수입액은 2012년 14억2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수출상품의 국제가격 하락 및 페소화의 과대평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그리고 경기침체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2014년 최저치인 5억 달러 기록 후 다시 회복 중에 있으며, 현정부의 무역규제 완화정책은 아르헨티나 수출증감을 위한 밑거름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리 현정부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세 폐지(감축), 환율 통제 철폐를 통한 수출 경쟁력 상승은 2016년 좋은 영향을 미쳐, 대아르헨티나 수입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와 다르게 2017년, 2018년 극심한 가뭄으로 수출량이 줄었으며 2018년 6월 기준 대아르헨티나 수입액은 작년 동기대비 30%가량 감소한 수치인 1억 431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대아르헨티나 주요 수입품목(MTI 6단위)
(단위: 천 달러, %)
순위 |
품목코드 |
품목명 |
2017년 |
2018년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1 |
013600 |
사료 |
238,902 |
-34.1 |
102,096 |
334.0 |
2 |
111200 |
은 |
55,793 |
0.0 |
22,561 |
-0.2 |
3 |
228900 |
기타정밀화학원료 |
27,777 |
103.5 |
12,976 |
47.0 |
4 |
841900 |
기타어류 |
29,720 |
-11.5 |
10,743 |
-16.2 |
5 |
013110 |
대두유 |
84,756 |
-24.6 |
10,285 |
-80.8 |
6 |
011140 |
옥수수 |
35 |
-99.8 |
6,763 |
33,813,580 |
7 |
042100 |
새우 |
13,861 |
31.8 |
6,666 |
23.1 |
8 |
019120 |
모 |
7,726 |
69.9 |
4,164 |
-33.0 |
9 |
043100 |
오징어 |
3,118 |
110.2 |
3,258 |
39.6 |
10 |
226200 |
의약품 |
6,880 |
22.0 |
2,968 |
126.7 |
자료원: KITA 무역통계
주: 2018년 자료는 5월 기준
다. 한국의 주요 수출입 특징 및 전망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속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기조 유지로 인한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수출은 2015년까지 감소했다. 2015년 말 들어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마크리 신 정부가 들어섰고, 기존의 수출입에 적용됐던 엄격한 규제를 풀어 앞으로 아르헨티나와 한국의 교역이 더 활발해질 것이다. 2014년 1월 초부터 시행된 고급 자동차에 대한 내국세를 인상(35~50%)해 한국 자동차 수입이 급감해 2014년 9월까지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했다. 자동차 내국세 인상 조치는 한국 자동차 수요 감소를 가져왔고, 이는 향후 한국 자동차 부품 수요를 감소시켰다.
2016년도에는 소비하락과 산업수요 감소로 대아르헨티나 수출이 부진하였으며, 2017년 하반기 현정부의 각종 개발 프로젝트 발주 및 외국인 투자가 본격화되어 경제회복의 싹이 보이나 싶었으나 지속된 높은 인플레이션과 내수시장의 동결, 정치적 이슈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경제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정부는 낙후된 인프라 개선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구, 철도, 지하철, 터널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재들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수입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현지 산업보호를 위한 비관세장벽이 확대돼 수출에 있어서는 수입지연과 추가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주요 품목별 대아르헨티나 수출 여건 및 전망
품목명 (MTI 코드) |
2017년 말 대비 (증감률) |
품목별 전망 근거 |
철강제품 (61) |
현상 유지 (0~3%) |
- 철강 제품의 경우, 아르헨티나 현지 생산기업이 있음으로 반덤핑, 최저수입가격, 수입허가제 등의 수입규제가 심한 분야중 하나임. |
석유화학 (21) |
현상 유지(0~3%) |
- 현 정부의 수입 규제 완화로 완제품 수입은 증가하는 추세 - 수입협회의 말에 따르면 2-3년 안에 아르헨티나 현지 산업생산의 가동으로 관련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섬유류 (4) |
대폭 감소 (-10% 초과) |
- 아르헨티나 섬유사업은 정부의 보호가 가장 심하며(수입 규제 품목 중 하나), 정부의 수입 완화정책으로 수입이 증가되었으나 여전히 수입 쿼터 및 가격 제제는 있으며, 바이어 대부분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편임. |
평판디스플레이 (836) |
소폭 감소 (-3~-10%) |
- 아르헨티나 전자제품은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현정부의 시장 친화 정책으로 인해 완제품 수입규제가 완화되었음 (관세율 0%) - 이에 따라 완제품 수입량이 늘어날 전망이며,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우 조립 생산에 사용되는 것으로 수입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현지 조립 생산은 완제품 수입에 비교했을시 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현재 프리미엄 라인 전자제품들은 수입이 진행되고 있음) |
무선통신기기 (812) |
소폭 증가(3~10%) |
- 현 정부의 수입 완화로 아르헨티나에 아이폰이 정식 판매가 되기 시작했으며, 관세율이 0%로 내려감으로 인해 중국의 저렴한 휴대폰들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관련제품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임. |
가전 (82) |
소폭 증가(3~10%) |
- 기존 수입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현지에서 조립생산 중이나, 고부가 가치를 지닌 제품들은 현지생산이 없음으로 그 위주로 수입이 증가할 전망 |
자동차부품 (742) |
소폭 증가 (3~10%) |
- 아르헨티나 완성차 시장의 대부분의 부품은 수입이며, 자국생산량은 총 수요량의 25%에 불과함. |
컴퓨터 (813) |
대폭 증가 (10% 초과) |
- 2017년 3월부터 컴퓨터에 대한 수입 관세가 무관세로 바뀜에 따라, 수입 컴퓨터의 수요는 급증하였으며( 2016년 동기대비 약 42%증가) 경제가 회복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전망 |
석유제품 (133) |
현상 유지 (0~3%) |
- 아르헨티나 에너지 부분 투자부족으로 일부 석유제품을 수입하지만, 한국은 주요 수입대상국이 아님. |
주: 증감률은 전년동기대비
자료원: 주재원, 바이어 인터뷰, 한국무역협회(2018년 6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