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광주·부산·세종·제주」

각 지자체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 발간

- 4개 지역 모두 최근 5년간 연평균 진료비 6.5% 이상 증가,

세종특별자치시가 가장 증가폭 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역의 보건의료 정책수립 지원을 위해『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광주(4월28일), 제주·세종(5월10일), 부산(5월31일)편을 발간했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현황을 분석하여 올해 2월 처음으로 강원도편을 발간했고, 순차적으로 3월에 대전·대구광역시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이어서 4월 광주광역시(5개구), 5월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16개구)의 행정구역별 보건의료 자원 현황, 의료기관 종별·진료과목별 보건의료 이용 및 행정동별 다빈도 상병 현황, 의료이용 자체충족률 등을 분석했다.

 

광주광역시·부산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구역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보건의료 자원

❶ 의료기관 수

’22년 기준 분석대상 지역의 의료기관 수는 부산광역시가 총 7,177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19년부터 ’22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약 2.3%로 가장 높았다.

 

단위: 개소, %
구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의료기관수1)	2,987	7,177	1,329	589
연평균 증감률2)	1.6	2.2	2.3	0.1
주: 1) 2022년 기준, 2) ’19년∼’22년 기준

 

❷ 병상 수

’22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병상 수는 전국 평균 125개며, 광주광역시(131개)와 부산광역시(193개)는 전국 평균 보다 높았으나, 제주특별자치도(72개)와 세종특별자치시(51개)는 낮았다.

 

단위: 병상 수
구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병상 수1)	37,588	64,220	4,888	1,961
인구 1만 명당 병상 수2)	131	193	72	51
주: 1)2) 2022년 기준

 

❸ 보건의료인 수

’22년 기준 보건의료인 수의 인구 1천명 당 전국 평균은 8.9명이며,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는 각각 11.2명, 10.8명으로 전국 보다 높았고 이는 전국 보건의료인 수의 5.8%, 7.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보건의료인 수는 인구 1천명 당 8.0명, 5.3명으로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단위: 명, %
구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의료인 수1)	26,493	35,769	5,443	2,033
전국 보건의료인 수 대비 비중2)	5.8	7.8	1.2	0.4
인구 1천명 당 보건의료인 수3)	11.2	10.8	8.0	5.3
주: 1)2)3) 2022년 기준

󰊲 의료이용

❶ 진료건수

’17년부터 ’21년까지 연평균 진료건수는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각각 –2.4%, -1.7%, -1.5%로 감소한 반면 세종특별자치시는 8.4% 증가했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5년간 약 9만명 증가)하여 환자의 진료건수도 더불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단위: 천건, %
구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전체 진료건수1)	2,678	6,690	1,235	507
연평균 증감률2)	-2.4	-1.7	-1.5	8.4
주: 1) 2021년 기준, 2) ’17년∼’22년 기준

 

❷ 전체 진료비

’17년부터 ’21년까지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모두 증가했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이 발생한 ’20년의 진료비는 ’19년에 비해 모든 의료기관의 진료비가 유지 또는 감소했다.

 

단위: 백만원, %
구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
전체 진료비1)	2,966,448	6,590,135	843,828	304,768
연평균 증감률2)	6.5	6.6	6.5	26.3
주: 1) 2021년 기준, 2) ’17년∼’22년 기준

 

❸ 진료과목별

’17년부터 ’21년까지 연평균 진료과목별 진료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광주광역시는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순으로, 부산광역시의 경우 진단검사의학과, 결핵과, 직업환경의학과 순으로 진료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두 지역 모두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는 10% 이상 감소폭이 컸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흉부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 순으로, 세종특별자치시는 흉부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순으로 진료건수 증가폭이 컸고, 두 지역 모두 영상의학과 진료건수 감소폭이 컸다.

 

󰊳 의료이용 자체충족률

❶ 광주광역시

(자체충족률(광주)) ’21년 기준 광주광역시 환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진료를 받은 비율을 나타내는 전체 의료이용 자체충족률은 92.8%이며, 5개 행정구역별 자체충족률에서는 광산구가 72.6%로 가장 높았고, 동구가 53.6%로 가장 낮았다.

 

(일차의료기관) 일차의료기관은 경증환자를 진료영역 구분 없이 포괄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일반의원, 내과의원, 소아청소년과의원, 가정의학과의원)을 의미하며, 광주광역시의 일차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자체충족률 평균은 84.5%이다. 5개 행정구역 중에서 광산구가 88.1%로 가장 높았고, 서구가 82%로 가장 낮았다.

 

(유출된 지역) ’21년 기준 광주광역시 외 지역에서 의료이용을 이용한 환자 중에서 10.3% 전남, 4.1% 서울, 2.1%가 경기도에서 진료를 받았다.

 

❷ 부산광역시

(자체충족률(부산)) ’21년 기준 부산광역시 전체 의료이용 자체충족률은 94.5%이며, 16개 행정구역별 자체충족률에서는 북구가 71.0%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가 48.5%로 가장 낮았다.

 

 

(일차의료기관) 부산광역시의 일차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자체충족률 평균은 79.0%이다. 16개 행정구역 중에서 강서구가 91.2%로 가장 높았고, 수영구가 56.4%로 가장 낮았다.

 

(유출된 지역) ’21년 기준 부산광역시 외 지역에서 의료이용을 이용한 환자 중에서 6.1% 경남, 3.6% 서울, 1.6%가 경기도에서 진료를 받았다.

 

❸ 제주특별자치도

(자체충족률(제주)) ’21년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의료이용 자체충족률은 93.8%이며, 행정구역별 자체충족률에서는 제주시가 92.8%로 서귀포시(74%)보다 높았다.

 

(일차의료기관) 제주특별자치도의 일차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자체충족률 평균은 약 91.0%이다.

 

(유출된 지역) ’21년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외 지역에서 의료이용을 이용한 환자 중에서 20.9% 서울, 9.2% 경기도, 3.5%가 부산에서 진료를 받았다.

 

❹ 세종특별자치시

(자체충족률(세종)) ’21년 기준 세종특별자치시 전체 의료이용 자체충족률은 72.9%이다.

 

(일차의료기관) 세종특별자치시의 일차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자체충족률 평균은 약 92.8%이다.

 

(유출된 지역) ’21년 기준 세종특별자치시 외 지역에서 의료이용을 이용한 환자 중에서 10.4% 대전, 3.3% 충북, 3.1%가 충남에서 진료를 받았다.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 공진선 실장은 “『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가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과정에 적극 활용되어 지역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지자체별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은 4년 주기로, 향후에는 심사평가원 각 지원과 협력하여 정례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 현황을 분석하여 발간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라북도와 울산광역시(6월말), 인천광역시(7월말) 보건의료 현황 분석 보고서도 순차적으로 발간 예정이며, 나머지 지자체별 보고서도 연내 발간 계획이다.

 

광주·제주·세종·부산시의 각『지자체별 맞춤형 보건의료현황 분석 보고서』는 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고서(통합본):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s://www.hira.or.kr) > 의료정보 > HIRA e-Book

* 보고서(행정구역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s://www.hira.or.kr) > 의료정보 > 연구․통계 > 연구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