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기타

home 알림마당 기관별 공지사항 기타

한국인 최초 와튼스쿨 의료경영학 박사, 정기택 원장은 누구?

한국인 최초 와튼스쿨 의료경영학 박사, 정기택 원장은 누구?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기타
등록일 2014-07-03 조회수 4,873
출처 -
원문링크 -
 

한국인 최초 와튼스쿨 의료경영학 박사, 정기택 원장은 누구?

'의료+경영' 국내 최고 권위자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입력 : 2014.07.02 06:40

 

 

 

image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사진=홍봉진 기자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51)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의료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한국인이다.

1986년 서울대 영문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경영 부문 중에서도 특수 분야를 전공해보라는
신유근 교수(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권유로 병원 경영과 보험을 전공하기로 마음 먹었다.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딴 그는 와튼스쿨에서 의료산업과 의료보험을 전공해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료와 경영을 전혀 별개의 분야로 생각하던 시절에 그는 일찌감치 이 두 분야의 융합을
연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1997년부터 경희대 경영대학원에 한국 최초로 의료경영학과를 설립했다. 학과를
개설한 지 얼마 뒤 학과 사무실로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의류경영학과죠? 졸업생 좀 추천해주세요"라고
문의가 왔을 정도로 국내에는 '의료경영'분야가 생소하던 시절이다.

의료경영과 건강보험 분야에서 그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20년간 헬스케어 산업을 연구하며 각종
위원회에 소속돼 청와대와 관련 부처를 오갔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 미국
최대 의료보험회사인 UHG(UnitedHealth Group)의 해외사업 자회사인 UHI(United Health International)
의 방한을 이끌기도 했다. 국가과학기술전문위원회 위원으로 국가 연구·개발(R&D)의 밑그림을 그리기
도 했다.

정 원장과 보건산업진흥원의 인연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식품위생연구원과 보건의료관리원이합쳐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출범하던 당시, 정 원장은
보건의료관리원 자문교수로 진흥원 설립에도 앞 장 섰다. 진흥원 역사를 누구보다 꿰뚫고 있어
진흥원 사업의 이해에도 정통하다. 최근 취임 3개월 만에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했는데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정 원장이 취임 직후 강조한 것은 신바람 나는 일터다. 직원들과의 소통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 임원
부터 말단 직원까지 400여명 직원들과 빼놓지 않고 회식을 했을 정도다. 권위를 내린 식사 자리에서는
각종 사업 아이디어는 물론 직원들의 연애사나 개인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경청한다. 정 원장을
직원들이 '형 같은 원장님'으로 따르는 이유다.

◇약력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영문학과/경영학과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학 석사
 △미국 펜실바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학 박사
 △미국 스탠포드대학교/펜실바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환교수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의료산업분과 위원장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현재) △병원경영학회 정책부회장(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