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목표혈당 관리술' 등 10건 신의료기술 추진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복지부, 내달 4일까지 의견 접수

 

'자동 목표혈당 관리술' 등 10건의 의료기술이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지정될 전망이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인정된 이 같은 신의료기술에 대해 사용목적, 사용대상 및 시술방법 등을 명시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을 마련, 오는 6월 4일까지 행정예고에 착수했다.

 

개정안은 우선 정상 혈당에 가까운 목표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혈당관리가 필요한 입원환자에게 실시하는 '자동 목표혈당 관리술'의 경우, 정맥주입 시 주입펌프를 이용하는 정도의 안전성이 있으며, 기존기술보다 목표혈당 범위 내 도달률이 높고, 목표혈당 범위 내 도달한 시간이 빨라 심각한 저혈당 발생률을 유의하게 낮춰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판정됐다.

 

이 시술방법은 컴퓨터 기반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동 계산된 인슐린을 주입펌프를 이용, 지속적으로 정맥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위암·유방암·전립선암·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면역 활성도 측정을 통한 상태 확인 및 치료경과 모니터링을 위해 실시하는 'NK세포 활성 자극 인터페론 감마(효소면역분석법)' 기술은 검체를 채취한 뒤 체외에서 이뤄지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하며, 위암·유방암·전립선암·췌장암 환자의 세포면역 활성도 측정을 통한 상태 확인 및 치료경과 모니터링에 유효한 검사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보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에게 시행되는 '보카바이러스(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는 환자의 검체로부터 DNA를 추출하고, 핵산증폭반응 혼합물을 제조해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을 수행해 그 결과를 정성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보카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하는데 있어서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로 평가됐다.

 

아울러 '우레아플라즈마 파붐'은 검체를 채취한 뒤 체외에서 이뤄지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한 검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정안은 이밖에 △CMV 정성검사 △열희석법 보정에 의한 동맥압에 기초한 심박출량 연속감시법 △흉부 전기저항을 이용한 비침습적 심박출량 감시법 △F-18 에프도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 F-18 에프도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기관지 열성형술 △흉부 디지털 토모신테시스 등 10건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받아 신의료기술에 추가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같은 고시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내달 4일까지 검토의견서를 작성한 뒤 의료자원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입력 : 2014-05-15 06:25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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