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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 코로나19 위중증 및 소아환자용 치료 가이드라인 발표

[ 보도자료 ] 코로나19 위중증 및 소아환자용 치료 가이드라인 발표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첨부파일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록일 2021-12-22 조회수 1,537
출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문링크 https://www.neca.re.kr/lay1/bbs/S1T12C38/F/38/view.do?article_seq=8749&cpage=1&rows=10&condition=&keyword=&show=&cat=
첨부파일
코로나19 위중증 및 소아환자용
치료 가이드라인 발표
-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 및 산하 7개 학회가 공동 개발
- 의료현장의 응급상황 고려하여 위중증 및 소아환자용 임상진료지침 제작
- 국내외 발간되는 최신 논문 반영하여 3개월 간격 업데이트 예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및 산하 7개* 학회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국내 첫 국가단위의 다학제적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
* 코로나19 관련 대한의학회 산하 7개 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 이번 지침은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과 코로나19 진단·치료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하여, 전 세계적으로 발간되는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공신력을 갖췄다.

□ 특히 코로나19 표준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와 소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임상진료지침 발간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 중환자 치료 가이드라인

◆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성인 중증도 정의
- (중증) 산소포화도 94% 미만, (PaO 2/FiO 2) <300 mmHg, 호흡빈도 분당 30회 초과 또는 폐실질 침투 50% 초과
- (심각) 호흡부전, 패혈성 쇼크 그리고/또는 다발성 장기기능상실(장기부전) * 출처: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서 치료용량의 항응고제 보다 예방용량의 항응고제를 투여할 수 있다.
- 단, 출혈의 위험성이 적은 환자군에서는 항응고 예방요법으로 치료용량의 항응고 치료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②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게 조기삽관 실시에 대한 권고를 보류한다.
- 조기삽관과 지연삽관에 대한 사망, 중환자실 재원기간, 기계환기 유지 기간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근거수준으로는 조기삽관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었다.

③ 중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에서 적절한 기계 환기 치료에도 저산소증의 개선이 어려운 경우 정맥-정맥형 ECMO* 적용을 권고한다.
* ECMO(체외막산소요법):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내어 산소를 공급한 후 다시 체내에 투입하는 치료법
- ECMO 적용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이 요구되나, 팬데믹 상황에서 ARDS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방법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④ 중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에서 산소화(oxygenation) 호전을 위해 낮은 호기말양압*(low PEEP strategy)보다 높은 호기말양압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 호기말양압: 내쉬는 숨에 기도압이 0이 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는 치료법
- 호기말양압 치료는 이미 ARDS 환자에서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고, 과도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치료는 환자에게 위해가 되지 않는다.


2.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

◆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 정의
- 소아는 성인에 비해 비교적 중증 감염 발생은 낮으나, 일부에서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
- 발열, 소화기 및 신경계 증상이 흔하며, 많은 경우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피부점막증상 등이 나타남. 심할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쇼크 증상이 있음
- 현재까지 표준 치료법은 없으며, 소아 다기관 염증증후군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가와사키병에서 사용되는 면역글로불린 및 스테로이드를 치료에 사용하고 있음

①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단독치료보다는 IVIG와 스테로이드 병용치료를 사용할 수 있다.
* 면역글로불린: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로 항염증과 면역조절에 효과가 있음

②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단독치료보다는 스테로이드 단독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③ 정맥용 면역글로불린과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타 면역조절제제(인터루킨-1 억제제, 인터루킨-6 억제제, anti-TNF)를 사용할 수 있다.

④ 혈전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 임상진료지침은 GRADE 방법론*을 적용하여 개발되었으며, 연구진은 3개월 간격으로 최신 근거에 기반한 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 GRADE 방법론: The 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GRADE) working group에 의해 개발된 등급화 방법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근거수준 및 권고등급 결정을 위한 표준방법론으로 활용되고 있음

□ 이 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항체·혈장치료제 등에 관한 권고문과 신속항원검사의 진단 정확도, 진단을 위한 흉부CT 및 흉부X선 검사 등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이 연내에 게재될 예정이다.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 연구정보>>COVID-19 Living Guideline)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대한의학회대한의사협회, 전문학회와 병원,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등에도 배포되어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관련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최신 근거에 기반한 신속한 임상진료지침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나 의료현장에서 근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검토해 종합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 “특히 국가단위의 임상진료지침연구전문기관과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의 다학제적인 협력으로 이룬 성과로, 앞으로도 보의연은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협력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의성 있는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진료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