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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추출한다
작성자 | 관리자 | 카테고리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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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14 | 조회수 | 890 |
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
원문링크 | https://www.khidi.or.kr/board/view?pageNum=1&rowCnt=10&no1=2757&linkId=48890708&menuId=MENU00100&maxIndex=00488907119998&minIndex=00488761159998&schType=0&schText=&schStartDate=&schEndDate=&boardStyle | ||
첨부파일 |
음성인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추출한다
경희대 화학공학과 서태석 교수,
스마트폰으로 음성을 인식하는 병원체 진단 시스템 개발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경희대 화학공학과 서태석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앱으로 음성을 인식하여 작동되는 바이러스 진단 마이크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진단 시스템은 음성 명령을 통해 인간의 간섭 없이도 핵산 추출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검사자의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 핵산 추출 : 분자진단을 위해 병원체의 게놈 RNA 혹은 DNA를 분리하는 과정으로 실리카 소재의 멤브레인 혹은 자성입자를 사용함
□ 바이러스 핵산 추출은 마이크로 리터 규모의 여러 시약을 정밀하게 조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복잡한 튜빙 및 펌핑 시스템이 필요해 수율과 재현성이 낮아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다. 서 교수는 “수율과 재현성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부피가 큰 장비와 전문가가 항상 투입되었다”고 설명했다.
○ 그러나, 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 마이크로시스템은 음성인식 앱을 통해 핵산 추출 과정에서 사람 접촉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서 교수는 “바이러스 진단 시스템에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하면 환자 시료의 유출이나 오염된 장갑 등 예상하지 못했던 잠재적 감염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 마이크로 시스템은 손바닥 크기로 개발했다. 시스템 내부에는 핵산 추출 칩, 공기 라우터, 공기 펌프 모터로 압력 및 진공 라인을 제작해 소형화한 형태로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조립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하면 스마트폰이 이를 수신해 블루투스로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전달한다. 서 교수는 “통합 마이크로 디바이스 기능이 시작되면 시료 용액, 세척, 용액 유체 조작 등이 수행돼 1분 이내로 핵산 추출 과정이 완료된다”며, “휴대용 배터리나 기존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어 낮은 전력 소비만 요구한다”고 강점을 소개했다.
□ 서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시료 전처리 과정뿐만 아니라 특정 유전자 증폭과 검출 등 분자 진단 전과정을 단순한 스마트폰 음성 명령으로 수행될 수 있는 통합형 미세유체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는 질병통제센터 뿐만 아니라 노인 및 장애인들도 손쉽게 집에서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
○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진흥원이 지원하는 보건의료 R&D사업(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센서 분야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ACS Sensors 저널에 2023년 2월 1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 게재 논문 정보
- 저널명: ACS Sensors (IF=9.618, 해당분야 상위 5% 이내) - 논문명: Function of the speech recognition of the smartphone to automatically operate a portable sample pretreatment microfluidic system - 저자정보: (제1저자) Hoang Khang Bui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신저자) 서태석 교수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
<자료 문의> 서태석 교수(031-201-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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