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연합(EU),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협력 본격화
- 미래부, EU 연구혁신총국과 제5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

□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가진 유럽연합(이하, ‘EU’)과의 창조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총 90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가 추진된다.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EU 연구혁신총국(DG R&I)*과 제5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15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 Directorate General of Research and Innovation : 유럽연합(EU) 집행위의 연구와 혁신을 담당하는 부처(차관급)로 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Horizon 2020을 총괄
 
ㅇ미래부에서는 이석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EU에서는 EU 차원의 연구혁신정책을 총괄하는 로버트 얀 스미츠 연구혁신총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 이번 공동위는 한-EU간 창조경제 협력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된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연합 순방 후속 협력을 점검함과 동시에 신규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협력을 발굴하는 자리였다.
 
ㅇ2013년 당시 양측 정상은 혁신과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바있으며,
 
ㅇ구체적으로는 나노, 바이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4개 전략 분야에서의 공동연구와 한국연구자들의 유럽연구이사회 우수 연구팀 방문연구 추진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협력사업에 합의하는 성과를 확보한 바 있다.

□ 이번 공동위에서는 당시의 합의를 바탕으로 2015년 또는 2016년부터 시작하는 총 90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구체화하였다.
 
* 나노 655억, 바이오 : 50억, 에너지 40억, ICT 150억 규모
 
ㅇEU는 과학기술과 혁신의 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새롭게 추진 중인 연구혁신 프로그램 Horizon 2020*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므로,
 
* ’14～’20의 7년간 800억 유로(약 100조원)을 유럽 내 R&D와 혁신활동에 투자하는 EU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공동연구 중심의 개방성(한국 등 비EU국 참여 허용)이 특징
 
ㅇ이번 협력은 EU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우리 연구를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신규 의제로는 신약‧의료기기 등 6개 분야*에서 추가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EU의 대표적 인력교류 사업인 마리퀴리 프로그램**에 한국 연구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협력도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 신규 분야 : 나노전자‧재료모델링(NT), 신약‧의료기기(BT), 에너지신산업(ET), 위성항법
** 유럽 내 대학, 연구기관 간 인력교류(공동 학위 과정, 파견 연구 등)를 지원하는 연간 1조원(’15년 7.45억 유로) 규모의 사업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한국 연구자 및 연구기관도 참여 가능
 
ㅇ그리고 공동위 부대행사로 “한-EU 기술사업화 포럼”을 개최하여, 국내 연구소 창업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도 논의하였다.
 
□ 미래부 이석준 차관은 “EU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우수 연구자를 유치하는 등 개방적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공동위를계기로 한국과 EU 간에 인력교류, 공동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연구 혁신 전주기를 포함하는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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