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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사제 안전관리 실태 분석

국내 주사제 안전관리 실태 분석 : 작성자, 카테고리, 등록일, 조회수, 출처,원문링크, 첨부파일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카테고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록일 2017-07-03 조회수 6,463
출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문링크 http://neca.re.kr/news/report_view.jsp?boardNo=AE&seq=12733&q=626f6172644e6f3d4145
첨부파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내 주사제 안전관리 실태 분석


 
◇ 주사제 사용 부주의로 인한 감염, 합병증 보고 건수 5년 새 급증
◇ 동일 환자에 다른 약물 투여 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여전... 5명 중 1명은 약품명, 용량 확인 안해  
◇ 의료안전 사각지대... 자가 주사투약 환자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제도적 관심 필요


 

□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발생 이후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의료인 자격기준이 강화*된 가운데, 최근 의료현장의 주사제 안전관리 실태 및 인식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 보건복지부 ‘의료인 면허관리 제도 개선방안’ 발표(2016.3.9.) 및 의료법 개정(2016.5.29.)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최지은 연구위원은 2016년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주사제 안전사용 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주사제 안전관리 문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 주로 주사약 한 병을 여러 명에게 사용하는 ‘분할사용’과 특정 환자에게 동일 주사기로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투여하는 ‘주사기 재사용’ 등에 대한 주의가 부족했으며,
 
 ○ 가정에서 스스로 주사제를 투여하는 자가투약 환자의 폐주사기 처리방식 문제도 드러나, 주사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가. 주사 관련 안전사고* 보고 실태
         * 본 연구에서는 주사제 및 주사기, 주사행위로 인한 안전사고(감염 및 합병증 발생 등)를 통칭함
 
  - (조사방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의료통계정보’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부작용보고원시자료’를 분석하여 국내 주사제 투약 관련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했다.
 
  - (안전사고 현황)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주사에 인한 합병증, 감염 질환을 경험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주입 및 수혈, 치료용 주사에 의한 감염 환자는 2015년 약 400명에 달했다.
 
  - 특히 주입 및 수혈, 치료용 주사에 의한 혈관성 합병증 환자 수는 5년 새 87%(162명→303명) 증가했고, 같은 기간 요양급여 청구건수도 130.7%(215건→496건)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나. 주사 안전관리 수칙 준수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
 
  - (조사 방법) 주사기·주사제를 직접 사용, 관리하는 보건의료 전문인력의 안전관리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등) 1,0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협조
 
  - (교육 경험) 대부분(80.6%)은 근무하고 있는 기관에 약물 보관 및 관리 규정은 마련되어 있다고 답했으나, 전체 응답자의 약 40%는 관련 내부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 (분할사용) 최근 1년 이내 주사제 투약 및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486명중, 38명(7.8%)은 주사약 한 병을 한 명 이상의 환자에게 주사한 경험이 있으며,
 
  -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사약을 분할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16명(3.3%)으로 나타나, 근무기관 내 분위기 및 상관의 지시 등이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 (재사용) 동일한 환자에게 다른 약물을 주사할 때 새로운 주사바늘,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7.3%(84명)에 달해, 약물 혼합으로 인한 합병증, 감염 등 안전성·유효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주사제 관리) 또한 응답자 4명 중 1명은 주사약을 개봉할 때 유통기한을 매번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답했고, 주사의 약품명과 용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5명 중 1명꼴이었다.
 
  - (문제 인식)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1,000명)의 40%는 주사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다. 환자의 자가 주사투약(Self-medication)에 대한 안전관리 문제
 
  - (연구방법) 자가 주사투약 환자들의 안전관리 인식을 확인하고자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고 생물학적 제제를 자가투약하는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16년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일대일 심층면담을 진행했다.
    * 류마티스 관절염 환우회 추천을 통해 선정
 
  -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폐주사기 처리방식에 대한 문제와 자가 주사투약의 어려움을 제기했다.
 
  - (폐주사기 처리) 폐주사기의 경우 감염 우려가 있어 처리 시 주의가 필요하나, 의료폐기물 처리에 관한 규정이 있는 의료기관과 달리 가정 내 의료폐기물은 자가투약 환자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되어있다.
 
  - 이 경우 병원이나 약국에서 회수하여 의료용 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상호인식 및 교육이 부재하여 대부분 가정 내 일반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었다.
 
  - (투약 교육) 또한 환자들은 자가 주사투약에 대한 사전적, 지속적 교육 및 가족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 연구책임자 최지은 연구위원은 “의료전문가와 자가 주사투약 환자 모두 주사제 안전문제의 대안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강조하며, “주사제 투약 관련 지침 개발 및 의료인 정기교육 의무화에 대한 제도적 검토와 가정 내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연구보고서 원문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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