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home 알림마당 기관별 공지사항 보건복지부
최근 12년간, 한국 일차의료의 질 전반적 향상
작성자 | 관리자 | 카테고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
등록일 | 2022-11-15 | 조회수 | 999 |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
원문링크 |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1000100&brdScnBltNo=4&brdBltNo=10748&pageIndex=1&pageIndex2=1 | ||
첨부파일 |
최근 12년간, 한국 일차의료의 질 전반적 향상
- 고혈압·당뇨·천식 및 COPD 입원율 지속 감소 확인 -
건강보험 의료급여 간 격차도 감소...긍정적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통해 지난 12년간 국내 일차의료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 연구팀은 일차의료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 에서 제안한 외래진료 민감질환** 입원율을 사용했다.
* AHRQ,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 ACSC, Ambulatory Care Sensitive Conditions
○ ACSC는 효과적인 외래 의료서비스를 적기 제공할 경우 질환 발생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병한 경우 이를 조기에 치료·관리함으로써 입원율을 낮출 수 있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ACSC 입원율이 낮을수록 해당 국가의 일차의료 질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 이번 연구는 국내 일차의료 질 현황과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됐으며,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9세 이상 ACSC(▲고혈압, ▲당뇨,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 ▲심부전, ▲폐렴, ▲요로감염)환자 약 1천 232만명을 대상으로 예방가능한 입원율 추이를 분석했다.
□ 연구 결과, 지난 12년간 전체 ACSC 입원율은 2008년 5.0%에서 2019년 4.2%로 감소하여, 전반적인 일차의료 질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질환별로 보면, 고혈압(1.4%→0.8%) 당뇨(5.8%→3.3%),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천식(4.1%→3.2%) 입원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심부전 역시 2012년 이후 소폭 상승하였으나 2008년 대비 감소했다(11.4%→10.8%).
○ 동기간 폐렴(24.5%→28.1%), 요로감염(5.7%→6.4%) 입원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 연구팀 교신저자 이혜진 교수는 “지난 12년간 국내 일차의료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하며,
○ “의료 질 적정성 평가와 만성질환관리제 등 정책적으로 지속 관리하던 고혈압·당뇨·천식 및 만성폐쇄성질환의 입원율 감소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 연구팀 교신저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의료급여 환자의 입원율이 매년 감소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건강보험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으로, 의료체계 간 유기적 연계와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 “폐렴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율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해 일차의료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체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 아울러,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연세 메디컬 저널(Yonsei Medical Journal, YMJ)’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