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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어연구소, 동물실험실 폐쇄 결정

영국 생어연구소, 동물실험실 폐쇄 결정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29 조회수 2,687
국가정보 유럽>영국
출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원문 https://www.bioin.or.kr/board.do?num=288934&cmd=view&bid=issue&cPage=1&cate1=all&cate2=all2

BioINwatch(BioIN+Issue+Watch): 19-49
영국 생어연구소, 동물실험실 폐쇄 결정

 

◇ 세계 유수의 유전체 연구센터 중 하나인 영국의 웰컴 생어연구소는 향후 3년 이내에 동물실험실을 폐쇄하기로 결정. 2006년 설립된 동물실험실은 마우스, 제브라피쉬 등 다양한 연구용 동물들을 사육해 왔으나, 최근 동물실험의 감소와 오가노이드 등 대체기술의 개발로 폐쇄를 결정했다고 발표. 이러한 결정에 일부 과학자들은 생어연구소의 연구역량 감소 및 시기상조라는 우려를 표명
▸주요 출처 : Nature, Genomics institute to close world-leading animal facility, 2019.5.29.; The Guardian, Scientists split as genetics lab scales down animal tests, 2019.6.9

 

세계 최고의 동물실험실을 보유한 웰컴 생어연구소는 향후 3년 이내(2022년까지) 실험동물 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


 ○ 웰컴 트러스트 생어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는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에서 인간 DNA 3분의 1을 해독한 것으로 유명
   * 2번의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영국 케임브리지 MRC 센터의 Frederick Sanger의 이름을 따서 생어 센터(The Sanger Centre)를 1992년 설립. Wellcome Trust 재단에서 대부분의 자금을 지원하는 일종의 출연연구소로 세계 유전체 연구를 주도 
  - 또한 마우스 게놈의 모든 유전자를 하나씩 제거하여 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분석하는 ‘knocked out 마우스’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마우스 균주 게놈에 대한 참조 라이브러리(Reference library)를 제작하여 전 세계 연구자들이 실험에서 발생된 돌연변이가 새로운 것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


 ○ 최근 생어연구소는 바이오의학 실험에 활용되어온 실험동물 관련시설을 향후 3년 이내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2019.5.16.)
  - 2006년 설립된 동물실험실은 마우스, 쥐(Rats), 제브라피쉬 및 개구리 등 실험을 위해 동물을 사육하는 시설로 3,000만 파운드(약 477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약 70명의 직원을 고용 
  - 그동안 전 세계 수천 명의 유전학 연구자들에서 마우스를 공급해 왔으나, 최근 동물실험의 감소와 대체기술의 개발로 동물실험실을 폐쇄하기로 결정.
    ※ 연구소 측은 동물실험실 폐쇄는 동물실험 대신 세포주(cell lines) 및 오가노이드 (organoids, 장기유사체)와 같은 대체기술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의 결과라고 발표
  - 그러나 암과 같이 복잡한 질병연구를 위해 유전자가 전체 생명체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늦어도 2022년)는 실험실의 마우스를 사용할 것이며, 또한 캠브리지 대학과 같은 주변 연구기관의 동물시설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
    ※ Wellcome Trust의 과학 분야 소장인 Mike Turner는 “실험동물 시설의 폐쇄는 생어연구소의 동물연구 감소를 반영하며, 생어연구소의 전략은 Tree of Life(영국의 동식물 66,000종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프로젝트), International Human Cell AtlasProject(인간의 모든 세포 지도 제작)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함

 

세포주・오가노이드 등으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추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과학자들은 생어연구소의 판단이 시기상조라는 우려를 표명


 ○ 생어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모든 동물실험을 중단하려는 것은 아니나, 살아있는 생물에 대한 실험은 거의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 제시
  - 인간 및 동물 장기(췌장, 신장 등)의 미니어처 버전인 오가노이드 제작 및 세포주 배양과 같은 기술의 개발은 동물실험 대체 가능성을 제시
    ※ 과학적 실험에서 동물을 사용하는 것은 수십 년 동안 논란의 원인이 됨. 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대체방법들이 모색되고 있음. 2013년 유럽에서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2016년 3월 화장품법 개정에 의해 화장품 원료 등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