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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관련 국가 R&D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 대응전략 마련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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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8-13 | 조회수 | 5,173 |
국가정보 | 아시아>대한민국 | ||
출처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 ||
원문 | https://www.nst.re.kr/nst/notice/01_01.jsp?mode=view&article_no=53527 | ||
첨부파일 |
NST, 일본 수출규제 관련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 대응전략 마련
- 소재·부품·장비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 개최 -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이하 NST)가 8월 12일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를 가지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출연연이 각 기술분야 대표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이번 사태에 책무성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가 산업·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원천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 이어서, NST와 출연연 정책부서가 공조하여 수립한 출연연 대응 방안이 발표됐다. 대응방안에는 ①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지원단 운영, ②실증 테스트베드 및 시뮬레이션 총괄지원, ③미래전략기술 탐색 및 확보, ④미래선도형 연구생태계 정착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 대응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출연연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출연연 보유기술 지원, 기술멘토링, 기업 수요기술 개발 등을 통해 100대 소재부품 기술기업을 육성한다. 9월 5일 개최되는 테크비즈파트너링 행사에서 출연연의 소재·부품 기술을 공유하고 기업의 수요기술을 파악해 지원한다.
○ 둘째,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정책지정연구기관이 소재산업의 실증 테스트베드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정·시험서비스 패스트트랙 운영(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반도체 장비 부품 분석·평가 지원(국가핵융합연구소), 데이터 기반 기술정보분석(KISTI), 차세대 반도체 개발(KIST) 등 출연연의 소재·부품·장비 관련 연구 협업을 지원하여 기술자립화를 앞당긴다.
* 실증테스트베드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 정책지정연구기관 : 화학연(화학), 재료연(금속), 기계연(기계·부품), 다이텍(섬유), 세라믹연(세라믹)
○ 셋째, Top-down 방식(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회미래연구원 등 국내외 씽크탱크 그룹과 협업)과 Bottom-up 방식(기관별, 기술분야별로 도전적인 기술주제 발굴)을 병행하여 차세대 핵심R&D를 기획한다. 도출된 전략은 미래소재 융합연구 등 NST 융합연구를 통해 출연연과 산·학·연이 협력하여 실현해 나간다.
○ 넷째, 출연(연) 통합포탈을 통해 연구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정부, 기업, 대학, NST, 출연연 간 소통을 확대하여 공동R&D 추진체계를 강화한다. R&D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출연연 R&R을 설정하고, 도전적으로 연구개발에 임할 수 있도록 PRIDE* 체계의 적용을 강화한다.
* 소중하고 가치 있는 연구(Precious Research)와 혁신적인 개발 (Innovative Development)이 가능한 환경(Environment)을 조성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자긍심(PRIDE)을 고취하고자 하는 체계
□ 간담회에서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소재 관련 10개 출연연이 소재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소재 혁신을 위해 출연연을 중심으로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은 “그간 기업 위주로 형성되어온 반도체 산업에 출연연이 기술공급기지가 되어 기술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NST 원광연 이사장은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은 정부의 대응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라며, “장기적, 궁극적으로 기술경쟁력을 키우고 기술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이번 사태를 연구계를 비롯해서 산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기술자립을 위한 출연연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출연연의 역할과 노력을 국회와 정부에 적극 전달할 것”이라 전했다.
□ 한편, 이번 대응방안은 이달 말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발표할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추진될 예정이며 NST와 출연연은 책임감을 가지고 실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붙임1 > 일본 전략물자 무역제재 관련 출연연 대응방안
< 붙임2 >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