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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다케다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개발 넘겨

핀치, 다케다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개발 넘겨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출처,원문, 정보 제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13 조회수 250
출처 메디팜스투데이
원문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3901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FIN-524(TAK-524)'''', ''''Human-First Discovery''''플랫폼으로 공여자(donor)서 특정 균주 분리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다케다가 개발권리 이전받아 임상1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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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Finch therqpeutics)가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치료제로 개발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약물 ‘FIN-524’의 임상개발 권리를 다케다(Takeda)에 넘기면서 앞으로 다케다가 FIN-524 개발을 주도한다. 핀치와 다케다는 2017년부터 염증성장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계약의 수정으로 핀치는 FIN-524를 다케다에 예정보다 일찍 넘기게 됐다.

핀치는 10일(현지시간) 궤양성 대장염(UC)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FIN-524의 임상개발 권리를 다케다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제 FIN-524는 다케다에 의해 ‘TAK-524’라는 프로그램명으로 개발된다.

핀치와 다케다의 FIN-524 개발은 2017년 시작됐다. 당시 핀치는 다케다에 FIN-52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넘기면서 다케다로부터 계약금 1000만달러를 받았다. 핀치는 지금까지 다케다로부터 마일스톤으로 400만달러를 받았으며 향후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76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초 핀치는 다케다와의 협력에서 FIN-524의 임상2상 개발까지 담당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력계약 수정으로 다케다가 임상 초기부터 담당하기로 하면서 개발 권리를 일찍 넘기게 된 것. 계약 수정에 따른 계약금 변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핀치는 다케다가 FIN-524의 임상1상을 진행하는 동안 기술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FIN-524는 핀치가 ‘Human-First Discovery’ 플랫폼으로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Human-First Discovery는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이식연구를 기반으로 하며 공여자(donor)로부터 얻은 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를 치료제로 개발하거나 특정 균주만을 분리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복합균주 일부와 특정 균주를 섞어 특정 경로를 타깃하면서 광범위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FIN-524는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보이는 특정 균주만을 분리해 얻은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핀치는 UC 환자를 대상으로 분변 미생물군 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을 진행했을 때 가장 좋은 관해율을 보여준 공여자(super donor)의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FIN-524를 얻어냈다. FIN-524는 경구용 약물로 개발되고 있으며 포자형성균(spore-forming bacteria)과 비포자형성균(non-spore-forming bacteria)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개리스 힉스(Gareth Hicks) 다케다 소화기 약물발굴부문 부사장은 “다케다는 만성 위장관질환에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핀치와의 협력으로 TAK-524(FIN-524)는 다케다에서 임상에 진입하는 세번째 위장관 질환 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약물이 됐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핀치와의 협력을 통해 다른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FIN-525’도 개발하고 있다. FIN-525는 현재 전임상 단계다.

다케다는 핀치 외에도 디바이오팜(Debiopharm), 엔테롬(Enterome), 누비요타(Nubiyota) 등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회사와 위장관 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