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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잘 듣지 않는 종양, 치료기전 밝혀
작성자 |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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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2-10 | 조회수 | 2,084 |
출처 | 한국원자력의학원 | ||
원문 | https://www.kirams.re.kr/kcch/mediaReportDataView.do?BOARD_ID=B019&BNO=763 | ||
첨부파일 |
- 종양 혈관내피세포 변이 조절로 방사선 저항성 극복 가능성 제시-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이윤진 박사 연구팀은방사선 치료가잘 듣지 않는 암 세포(저항성 종양)의 성장과정 중 나타나는 종양혈관 세표변이를 조절하여 방사선 암 치료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는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세계적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온라인판 11월30일자에 게재됐다.
※ 논문명:Tumor-vasculature development via the endothelial-to-mesenchymal transitionafter radiotherapy controls CD44v6+ cancer cell and macrophage polarization
※ 저자정보:이윤진(교신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최서현(제1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아람(제1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남재경(제1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 방사선 치료는 다양한 암에 대한 주요 치료법중 하나이지만, 방사선 저항성종양 및 방사선 치료 후 나타나는 암의 재발 및 전이에 대한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
□ 연구팀은 혈관내피세포*가 간엽세포**로변하는 종양혈관 세포변이를 조절하여 종양줄기세포***의 증식및 종양면역대식세포****의 활성을억제해방사선 치료 효율을 높일수있음을 규명하였다. 특히 이번연구는 동물실험 뿐 아니라, 폐암환자의암 조직을 이용하여 연구결과의임상적 유용성을 제시하였다.
〇 연구팀은 혈관내피세포의 특정암 관련 유전자를 제거하여 방사선에의한 혈관 세포변이를 억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종양혈관세포변이 조절이 방사선 치료효율과 상관성이 있음을 입증하였다.
〇 또한 종양혈관 세포변이 조절은 기존의방사선 치료에 비해 최근 높은 치료효율로 각광 받고 있는 고선량저분할 방사선치료*****에서 더욱 효과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 혈관내피세포 : 혈액과 직접 닿는 혈관내벽의 편평한 세포층으로 종양혈관에서는 종양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함
** 간엽세포 : 암관련 섬유아세포, 혈관주위세포 등 다양한 암세포층으로 분화할 수 있는 기질세포층임
*** 종양 줄기세포 : 암세포로 분화하기 전 단계의 세포로 종양형성, 암전이, 재발에 관여함
**** 종양 면역대식세포 : 암 성장과 전이를 돕는 면역세포임
***** 고선량저분할 방사선 치료 :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한 번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높이고 전체치료횟수를 줄이는 방사선 치료법임
<그림> 방사선에 의한 종양 혈관내피세포의 간엽세포변이에 의한 종양미세환경변화
□ 이번 연구결과로 연구팀은“방사선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종양혈관조절기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저항성 종양 줄기세포의 증식억제와 항암면역증진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효율적인 방사선병용치료법을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 의의를설명했다.
□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