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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초보 中企 2009 해외공습이 시작됐다

수출초보 中企 2009 해외공습이 시작됐다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일 2009-01-08 조회수 3,263
수출초보 中企 2009 해외공습이 시작됐다
영문 홈피제작서 브랜드 전략까지 중진공ㆍKOTRA 수출지원 서비스

#1레이저 장비를 제조하는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는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에 제품을 수출하던 차에 2006년 보다 큰 시장인 일본으로 눈길을 돌렸다. 성규동 대표는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일본이지만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는 곳이 드물었다"며 "레이저 시장에 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현지 진출을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언어는 물론 관련법, 회계제도 등 모든 것이 생소했다.

#2방화재를 생산하는 엠오브이시스템(대표 금은수)은 2006년 중동 진출을 선언했다. 당시 두바이를 중심으로 건설 붐이 불면서 건설자재 일종인 방화재를 생산하는 엠오브이시스템은 다시 한번 도약 기회를 맞았다. 특히 이 회사는 화염이 파이프라인을 타고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덮개를 개발했던 터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슬람권에 진출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어떤 방법으로 새로운 수출 창구를 마련했을까. 정답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OTRA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다. 특히 이 가운데 수출인큐베이터는 수출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수출 지원 사업소다. 1998년 중진공이 설치해 운영하던 것을 지난해 6월 KOTRA가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 11개국 17개 지역에 설치한 수출인큐베이터를 통해 현지 사무실을 저렴하게 임차하고 현지 전문 마케팅 컨설턴트와 법률가, 회계고문을 연계해 수출 대상 국가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알려주는 지원 제도다.

이오테크닉스와 엠오브이시스템도 수출인큐베이터를 통해 수출 날개를 달았다.

2006년 오사카 일부 지역 업체에 시범 제품을 공급하고 있던 이오테크닉스는 수출인큐베이터가 도쿄에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해 11월 입주 계약을 맺었다.

성규동 대표는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직후 각종 도쿄 전시회에 참가 기회를 잡았고 현지 고문단을 통해 잡지와 신문에 우리 회사를 소개하는 글이 실리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진출 후 2년간 이 회사가 일본에서 거둔 수출실적은 370만달러로 2005년 말 644억원에 그쳤던 매출액도 2007년 812억원으로 26%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엠오브이시스템은 두바이에 있는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사례다.

2006년 10월 입주와 동시에 현지 회의시설을 사용해 바이어 초청 미팅과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가졌다. 현지 업체를 안방처럼 드나든 결과 영국 기업들이 독점했던 아부다비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8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수출인큐베이터 비용 연간 절감 효과, 수출 단계별 지원 정책
수출인큐베이터 비용 연간 절감 효과
구분 개별 추진 인큐베이터 이용
소요비용 2억원 안팎 약 7,200만원
직원 인건비 2명(1억4,000만원) 1명(7,000만원)
마케팅 컨설팅 비용 3,000만원 없음
임대료 및 사무집기 3,000만원 200만원 안팎
수출 단계별 지원 정책
기업단계 지원사업 지원내용
내수기업(수출 초보기업) Gobiz korea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전자카탈로그 제작, 온라인 해외 마케팅 지원, 온라인 해외 바이어 알선 및 인콰이어리 처리
기술컨설팅 기술적 애로 해소를 위한 컨설팅 지원
해외인력 도입 기술인력난완화
수출 초기 기업 해외 개척 요원 수출 전문인력 양성
해외 거점활용 수출, 현지투자, 기술제휴, 자본유치 등을 지원
본격 수출 기업 수출 상담회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 유치
시장 개척단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 지원
수출 금융 생산에 필요한 자금 지원
중견 수출 기업 글로벌 브랜드 수츨의 고부가가치화 촉진

금은수 대표는 "현지 사정에 밝은 두바이 수출인큐베이터의 마케팅 컨설턴트를 통해 바이어와 동행 미팅과 세밀한 계약서 검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진공과 KOTRA는 4단계로 나눠 기업별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업무는 중진공이, 외국에서 이뤄지는 역할은 KOTRA가 나눠 맡았다.

단계는 내수기업(수출초보기업), 수출초기기업, 본격수출기업, 중견수출기업으로 진행한다. 우선 내수기업은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업을 통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로그를 마련할 수 있다. 또 거래제의서를 대신 작성?음 단계?성해준다. 해당 기업 근로자를 선발해 수출인큐베이터 등에 약 6개월간 파견해 수출 전문인력으로 양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외국 현지 민간컨설팅회사를 통해 수출, 현지투자, 기술제휴, 자본유치 등 원하는 분야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다.

본격수출기업은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수출금융, 수출인큐베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 불러 국내 기업과 수출상담 기회를 갖는 이벤트며, 시장개척단은 외국세일즈단을 현지에 파견해 KOTRA 해외무역관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이는 행사다. 또 수출금융은 시중은행의 무역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수출품 제작과 원부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소요 비용을 업체당 10억원 이내에서 중진공이 직접 대출 지원해준다.

앞서 말한 수출인큐베이터도 수출기업이 노려볼 만한 사업이다. 현재 미국(뉴욕ㆍ시카고ㆍ워싱턴ㆍLA), 브라질(상파울루), 독일(프랑크푸르트), 일본(도쿄), 중국(베이징ㆍ광저우ㆍ상하이ㆍ칭다오), 베트남(호찌민) 싱가포르(싱가포르), 러시아(모스크바), UAE(두바이), 인도(뉴델리), 멕시코(멕시코시티)에 사업소가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중견수출기업은 글로벌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를 겨냥해야 한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고유 브랜드 개발을 통해 외국 마케팅을 철저히 준비해 접근하는 고부가가치 수출 접근 방식이다. 지원 분야는 브랜드 전략, 브랜드 개발, 브랜드 외국 마케팅 등이다. 지원 대상은 수출 실적이 500만달러 이상인 기업으로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단계별 지원 사업을 연계해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나 마케팅사업처(02-769-67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