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및 건너띄기 링크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고령친화산업정보

home >고령친화산업정보>수출지원정보

수출지원정보

일본 고령자 의복시장 성장 가능성 커(출처: KOTRA globalwindow)

일본 고령자 의복시장 성장 가능성 커(출처: KOTRA globalwindow)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일 2011-09-29 조회수 4,301

일본 고령자 의복시장 성장 가능성 커

 - 2030년에는 6조6000억 엔으로 성장 가능성 -

 

 

 

일경 유통신문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의 고령자 의복(의류와 같은 의미)시장이 2030년에는 6조6000억 엔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시장으로 분석하고 있어 관련 내용을 게재함.

 

□ 조사 개요

 

 ○ 이 조사는 미쓰비시 종합연구소의 카시와타 연구원이 2010년 4월에 60~89세의 46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의거해 작성됨.

 

 ○ 상세 데이터는 http://www.mri.co.jp/NEWS/press/2010/2021607_1395.html에서 확인 가능함.

 

□ 설문 포인트

 

 ○ 고령자의 의복지출 월 평균 금액은 6800엔으로 이의 1.8배인 1만2000엔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음.

 

 ○ 남녀 모두 가격을 중시하고 본인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이나 사이즈,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은 소재를 희망하는 경향을 보임.

 

 ○ 할아버지, 할머니가 입고자 하는 옷이 포인트로 업계에서는 판로를 기대하고 있음.

 

□ 상세내용

 

 ○ 많은 기업들이 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상품·서비스의 개발이나 마케팅에 지혜를 짜고 있음. 그러나 일본이 현재 직면한 세계에 유례없는 초고령 사회에서는 사회경제적 환경뿐만 아니라 고령자 자신의 기호도 다양화돼 실제 구매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용이하지 않음. 성장하는 시장을 찾아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쓰비시 종합연구소가 분석함.

 

 ○ 고령자의 생활 실태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전후세대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70대 후반부터 신체 능력이나 기호가 크게 변화해 종래의 이미지와는 다른 고령 소비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음.

 

 ○ 고령자의 의복 지출 월평균 금액은 6800엔으로 남성은 모든 연령층에서 6000엔 전후를 기록했음. 여성은 젊을수록 지출은 많으며 전후 세대 및 70대 전반은 8000엔 이상을, 70대 후반에서 80대 전반은 7000엔, 80대 후반의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5900엔을 기록함.

 

 ○ 고령자의 의복시장의 성장 여지는 큰 것이지 확인하기 위해 ‘얼마까지라면 의복에 돈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1만2000엔(현재 지출의 1·8배)으로 답했음. 남성은 연령에 관계없이 1만1000엔, 여성은 전후 세대가 가장 많은 1만6000엔, 70대 후반부터 80대 후반은 1만2000엔 이상으로 모두 현재의 2배 가까운 지출을 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80대 후반은 현재 지출액 대비 2.1배로 그 차이가 최대였음.

 

 ○ 현재 지출액을 기준으로, 현재의 고령자 인구의 구성비를 감안해서 고령자 의복의 시장규모를 추계하면 3조4000억 엔으로 추산됨. 고령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의복이 개발·판매되면 5조9000억 엔(현재의 1.7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잠재수요가 채워지면 고령자 인구의 증가와 함께 2020년에는 6조2000억 엔, 2030년에는 6조6000억 엔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

 

 ○ 이러한 잠재시장을 표면화시키기 위해 시장조사를 행해 정리한 ‘의복에 대한 불만점’으로 고령 남성의 약 30%가 ‘마음에 든 의복의 가격이 비싸다, 약 20%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적다’, ‘체형에 맞지 않는다’라고 대답했음. 고령 여성은 약 40%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적다’라고 했으며 전체적으로 전후 세대는 40% 이상이 ‘마음에 든 의복의 가격이 비싸다’라고 대답했음. ‘체형에 맞지 않는다’도 30%가 넘으며 잠재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80대 후반 여성은 ‘선택할 수 있는 색이 적다’는 사람이 20%에 달했음.

 

 ○ ‘의복의 구입은 어떻게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남성은 ‘배우자나 아이 등 주위의 추천에 의해’가 약 50%로 최다를 기록했고 ‘가격을 중시함’이 40% 이상으로 2위를 기록했음. 여성의 경우에는 ‘가격을 중시’에 가장 많은 60%에 가까운 사람이 응답했고 70대 전반까지의 여성의 약 30%는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제품’, 70대 후반 여성의 30% 이상은 ‘배우자나 아이 등 주위의 추천에 의해’ 구입한다고 답함.

 

 ○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S사이즈가 적다’, ‘상하 사이즈가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체형에 대응하는 사이즈 전개나 자유로운 사이즈 조정 등의 궁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음. ‘등이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몸에 맞추기 어렵다’ ‘작은 버튼을 낄 수가 없다’ 등 고령자의 신체상황을 배려한 디자인도 필요함.

 

 ○ 여성들은 주로 ‘면 100% 제품이 적다’, ‘부드러운 소재가 좋다’등 소재에의 요망도 많았음. ‘일상생활에서 파자마를 많이 사용한다’라는 대답을 통해서는 최근 10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실내복’과 같이 세련된 파자마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이와 같은 고령자의 체형 및 요구사항의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해 디자인이나 색 등 다양한 요구에 얼마나 치밀하게 대응하는지가 앞으로의 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음.

 

 ○ 의복구입 장소로는 남성의 60% 가까이가 ‘슈퍼’에서 구입한다고 대답했고, ‘일반 소매점’(40%) ‘백화점’(약30%)이 뒤를 이었음. 여성은 ‘슈퍼’ ‘일반 소매점’이 약 50%로 가장 많았지만, 특징적으로 ‘통신판매’ 이용자도 20%을 넘었음. 전후 세대는 40% 이상이 ‘백화점’, 30% 이상이 ‘통신판매’를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향후 고령자가 되는 이들 전후 세대를 타깃으로 설정했을 경우 새로운 판로의 확대 및 전환도 기대됨.

 

 ○ 고령자도 자신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그것을 가족으로부터도 추천받을 수 있으면 기꺼이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음. 게다가 고령자들은 예산의 성장 여지가 크며 고령자가 다소의 신체적 불편함을 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어느 정도 쾌적하고 아름답게 맵시있게 입을 수 있는 의복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 측의 연구가 요청됨.

 

 

 

 주 :  단카이 세대(塊の世代) : 1947~49년 사이에 베이비붐으로 태어난 세대

자료원 : 일경유통신문

 

□ 시사점

 

 이번 조사의 특징으로는, 일반적으로 의복시장의 대표적인 소비층이 아닌 노년층에 주목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현재의 노년층이 의복소비 지출이 적은 이유는 노년층의 소비 동향을 정확히 읽어내고 그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맞춘 '노년층 맞춤형 의복' 개발의 부재라고 할 수 있음.

 

 대부분 노년층은 자신들의 신체적인 특징과 나이에 따른 선호 디자인과 소재 변화에 맞춘 의복이 있다면 현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함. 반대로 말하면 현재 시장에서는 그만큼 노년층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임.

 

 ○ 한편, 일본의 의복 메이커들이 불경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성숙에 따라 확대되는 노년층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제품 개발에 반영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함.

 

 

자료원 : 일경 유통신문, 코트라 오사카 KBC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