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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청기 판매업 인기 급상승(출처: KOTRA globalwindow)

프랑스 보청기 판매업 인기 급상승(출처: KOTRA globalwindow)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일 2011-11-01 조회수 3,189

프랑스 보청기 판매업 인기 급상승

- 연평균 증가율 6.7%, 규모 7억4000만유로의 보청기 시장 전망 밝아 -

- 주요 안경점들, 보청기 병행판매 매장화 전략 –

 

 

 

□ 안경업체들의 보청기 시장 침투 활발

 

 ○ 최근 상당수의 대형 안경업체들이 프랑스 보청기 판매사업에 뛰어들면서 보청기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음.

 

 ○ 3월 23일 일간경제 Les Echos에 의하면, 프랑스 굴지의 안경업체인 GrandOptical이 신설한 그랑오디숑(Grand Audition), 그랑옵티칼(Grand Optical), 아퀴이티스(Acuitis)와 같은 보청기 매장에 이어 길드인베스트(Guildinvest), 가돌-옵틱(Gadol-Optic), 뤼즈(Luz) 등 안경업체와 보청기업체가 공동 설립한 보청기 매장들이 등장하자 이번에는 안경 유통업계에서 매스컴 활동으로 유명한 Alain Affelou가 연내 50개의 보청기 매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음.

 

 ○ 이처럼 프랑스 안경업체들이 보청기 매장 신설을 통해 이 분야에 앞을 다퉈 진출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안경업체들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시장 전망이 좋아진 보청기에서 그 돌파구를 찾았기 때문으로 나타남. 또한 안경과 보청기는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 찾아와 테스트하고 상담한 후에 주문 제작한다는 유사성이 있어 큰 불편 없이 보청기를 판매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 알시메드(Alcimed) 프랑스 시장조사기관에 의하면, 프랑스의 보청기 시장은 인구 증가, 인구의 고령화와 소음증가라는 3가지 요인들에 힘입어 2001년 이후 연평균 6.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 2010년 7억4000만 유로 규모에 달했음. 그리고 소재개발 기술의 발달에 따른 보청기의 소형화로 착용이 편리해진 것도 이 시장 증가에 크게 기여했음.

 

 ○ 한편, 보청기업체들은 안경업체들의 병합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임. 보청기 소비자들은 안경 소비자들과는 달리 청각장애 현상을 환경악화나 실수 또는 건강 소약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지 않고 흔히 청각시스템의 노후화로 혼동, 기피하고 있어 이들을 설득시켜 판매하는 데에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반대론자들의 지론임.

 

 ○ 그 일례로, 프랑코 모스체티(Franco Moscetti) 세계 보청기시장의 9%를 차지하는 이탈리아 보청기업체 암플리폰(Amplifon) 그룹의 전무는 “나는 시너지 효과를 믿지 않는다. 영국의 Specsaver나 독일의 Fillman처럼 25년 전부터 보청기사업에 착수했던 모든 업체가 이미 실패했다. 타깃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노인들을 겨냥하는 데 비해 안경업체들은 젊은이나 모드 쪽으로 가고 있다.”라고 단언함.

 

 ○ 이처럼 안경점과 보청기 매장의 접근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양 진영에서는 보청기가 매스컴을 타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 알랭 또나르(Alain Tonnard) 프랑스 보청기 리더업체 오디까(Audika)의 공동 사장도 "중요한 것은 반향 박스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홀로 일해왔다."라고 동조했음.

 

 ○ 이 회사는 430개의 보청기 매장을 통해 2010년 1억600만 유로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리더업체임. 그는 비록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매출이 약간 감소했지만, 올해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내년부터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로 인한 시장 확대와 함께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 프랑스의 보청기시장이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 시장을 탐내는 안경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보청기 프랑스 수출 환경이 좋아질 것임.

 

 ○ 이러한 보청기 보급의 일반화 추세는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구매 태도를 전환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돼 이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임.

 

 ○ 한-EU FTA 발효를 몇 달 앞둔 우리나라 보청기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을 갖게 돼 시장진출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임.

 

 

정보원 :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20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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