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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령자 대상 서비스시장을 공략하는 일본기업(출처:한국무역협회)

중국의 고령자 대상 서비스시장을 공략하는 일본기업(출처:한국무역협회) :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정보 제공
작성일 2012-11-05 조회수 4,253

중국의 고령자 대상 서비스시장을 공략하는 일본기업

 

o 노동자 부족과 동시에 중국을 위협하는 것의 하나가 인구문제임. 국제연합(UN)은 2040년 중국의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가 3억 1,7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중국은 향후 ‘노인대국’이 됨

 

- 전 인구에 대한 고령자 비율이 21.8%로 일본의 36.5%와 비교하면 낮지만 연금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인구가 3억명이 넘을 전망. 이런 부담이 중국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음

 

o 그러나 이런 상황에 일본 서비스업의 기회가 잠재되어 있음. 일찌감치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일본에서는 2000년부터 공적개호(介護)보험제도가 시작되었음. 재원문제 등이 남겨져 있는 상태지만 개호사업의 노하우가 축적되어왔옴. 정부가 2010년에 정리한 신성장전략에서는 ‘의료·개호·건강 관련산업’을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수출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음

 

  * 개호(介護) : 신체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을 위해 시중을 들며 하는 간호

 

o 특히 개호사업은 중국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중국에서도 노인 홈의 건설 러시가 계속되고 있으나 고령자 대상의 주택임에도 불구하고 현관에 휠체어를 위한 경사면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적지 않게 지적되고 있음. 이런 설비면 뿐만 아니라 고령자 간호를 위한 노하우도 결여되어 있는 상태

 

o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개호사업자의 중국 진출이 시작되고 있음

 

- 사이타마현을 중심으로 개호사업을 하고 있는 위즈넷은 2004년 다이롄(大連)시의 조선업체로부터 개호 도우미 양성에 대한 협력을 요청받음. 이 중국업체는 신규 사업으로 개호 도우미 파견업무를 시작했으나 교육 노하우가 전혀 없었음. 위즈넷은 장래 노인대국인 중국에 진출한 개호서비스업체가 아직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2010년 합작회사를 설립

 

- 중국인 도우미를 일본에서 양성해 현지에 파견하고 있음. 사업 초기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었음. 예를 들어, 도우미가 파견된 장소에서 기물을 파손했을 경우 보험으로 배상하는 방법(장치)가 없었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인에게 필요한 리프트가 탑재된 차량도 없었음

 

- 이런 문제를 시정부와 합작상대기업과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조금씩 사업이 확대되었음

 

- 좋은 평판이 나면서 2011년 8월에 랴오닝성(遼寧省) 심양(瀋陽)시로부터 제휴를 받음. 4년전 시 지자체가 노인홈 용으로 20층 건물 3동을 완공했으나 운영업자가 결정되지 않고 방치되어왔음. 위즈넷은 주택업체와 협력해 올해 개호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인 홈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

 

o 휠체어 등 개호용품을 취급하는 일본의 대기업들도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음

 

- 관련업계 최대기업인 니치이학관은 자회사인 니치이케어넷을 통해 상하시에 합작회사를 설립, 올해 봄부터 휠체어 등 복지용구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 처음에는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부터 시작해 2015년에 연매출 10억엔을 목표로 함

 

- 일본의 개호용 침대, 지팡이 등 복지 관련 용품의 종류는 많지만 생산업체의 규모가 작아 영업망이 약함. 일본에서 복지용품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니치이학관은 상품을 모아 전국의 복지용품점 등에 판매하고 있음. 니치이학관의 중국 진출은 일본 복지용품업체의 판로가 중국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

 

o 위에서 소개한 위즈넷과 니치이학관이 중국에 진출한 이유는 향후 일본에서 고령자가 감소하는 시기의 도래가 예측되기 때문. 추계로는 2025년에 고령자 인구가 정점에 도달해 개호시장도 축소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2012년 1월 16일자)

 

출처:한국무역협회